빌라에서만 놀면 심심해서, 모나코에도 한 번 놀러가봤습니다.
모나코 해양 박물관에 갔었는데요.
이건 너무 쓸데 없이 사진들을 많이 찍어서 나중에 시간되는대로 따로 올려보구요.
해양 박물관 밑 주차장에 차를 대고서 올라가는데, 카트 레이싱 하는 곳이 있더라구요.
모나코가 또 원래 F1 그랑프리가 유명하잖아요? ^^
아이들이 해보고 싶다고 난리를 쳐서... 한 번 해보게 해줬습니다.
만 10세, 12세에, 놀이공원 범퍼카 말고는 운전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만... 오케이 해주더라구요.
나름 안전 헬멧이 튼튼해보입니다. 여기다가 목 받침을 추가로 해요. 이게 정말 중요합니다.
총 3명이 동시에 트랙을 도는데요. 1호차가 둘째, 2호차가 첫째, 3호차는 현지 아이였어요. 3호차 아이는 상당히 잘하는 아이였고, 저희 아이들은 초보 중의 왕초보... ㅋ
원래 초보들이 폼은 제일 잡아요.
막내는 그냥 응원만 하는걸로... ㅎ
3호차가 역시 1~2호차 다 2번 정도씩 따라잡은 것 같구요. 둘째의 1호차는 안정적으로 천천히 트랙을 끝까지 잘 돌았습니다. 둘째가 좀 소심하면서도, 인스트럭션을 잘 따르는 성향이구요. 첫째는 뭔가 over-confidence에 무대뽀 정신이 충만한 성격이에요. 결국 첫째의 2호차는 겁도 없이 세게 달리다가 180도 턴 코스에서 2번 정도 벽에 크게 충돌하고, 관리자에게 강제 퇴출(?) 당했습니다. ㅋ
모나코 그랑프리 참가~~!! 는 뻥이고... 그냥 모나코에서 카트 레이싱하는 첫째와 둘째입니다. ^^
모나코 그랑프리 참가~~~!!!! 는 뻥이고 그냥 모나코에 있는 카트 레이싱이었습니다. ^^
이상 모나코 그랑프리... 아니고 카트 레이싱 참가기였습니다.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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