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우비를 맞으며 독일-오스트리아의 알프스 고개를 넘다. 오늘 독일은 무지하게 더운 날이었습니다. 거의 34도 정도까지 기온이 올라간 듯 해요. 아침부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땀을 흘리며 그 많은 짐들을 봉고차에 꾸역꾸역 다 싣고서 오전 10시 30분이 넘어서 겨우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오전 9시 정도에 일찍 출발하고자 했지만, 애들 3명 데리고 계획대로 잘 될 리가 없죠 ㅋ 그래도, 독일 및 오스트리아 알프스 정도까지 오니까, 기온이 20도 중반 대로 확 떨어지면서 시원해지더군요. 게다가 무더운 한여름 아주 반가운 소나기까지 왔습니다. 맑은 하늘에요 ^^ 맑은 날에 소나기가 내리는 것을 여우비라고 하나요? 높은 산들로 둘러쌓인 오스트리아 티롤 국도를 드라이빙하다가 여우비를 만났습니다. 한여름의 무더움을 쫓아버리는 시원함이 좋습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