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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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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주말 가족여행 - 독일 바이에른 알프스로 가는 길 현재 Sammy네 가족은 독일 바이에른 알프스로 가는 도중이에요. ​ 제가 지도상 거리를 오판해서 독일 알프스에서 좀 멀리 떨어져 있는 숙소를 잡았네요 ㅋㅋ ​ 내일 아침에 오베르스트도르프(Oberstdorf)라는 독일 최남단 마을로 하이킹 갈 계획입니다. ​ 아래는 지금 머무르고 있는 그 독일 바이에른의 그냥 이름 모를 시골동네 사진들입니다. 둘째가 무슨 간판 보더니 학교라고 하네요. 정확히 뭔지는 모르지만 나름 멋있는 건물입니다. 시골 동네 성당 앞에 세워져 있는 그냥 뜬금없는 동상이에요. 이건 좌측에 있구요. 이건 우측에 있습니다. 뭔지는 저도 잘 몰라요 ^^;; 시골 동네 치고는 엄청 큰 성당이 있네요. 이 성당 뒤로 수도원도 있는 것 같습니다. 특이한 점은 성당 벽이 장식이 잘 보면 벽화 그림이..
독일 최남단 마을 오베르스트도르프(Oberstdorf) 하이킹 오늘은 드디어 독일 최남단 바이에른 알프스 마을인 오베르스트도르프(Oberstdorf)에 왔습니다. ​ 한국 관광객들에게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독일 및 주변 국가들에서는 간단한 하이킹, 심각한(?) 트레킹, 마운틴 바이크, 스키, 기타 아웃도어 액티비티 등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 마음 같아서는 이 곳의 나름 괜찮다는 산악 트레킹 코스들에 도전해보고 싶지만... ​ 아이들 신발도 그냥 일반 운동화, 샌들 수준이고, 저도 사실 등산코스에는 상당히 하수라서, 하이킹, 아니 그냥 동네 산책 수준 최하 난이도의 루트를 선택했습니다. 지도의 등고선을 보시면 금방 눈치채시겠지만, 오늘의 하이킹 루트는 경사가 거의 없는 그냥 넓은 계곡 평지를 한 바퀴 도는거에요 ^^ ​ 오늘의 출발점 오베르스트 마을 끝집..
독일에도 엘리트 기숙학교, 보딩스쿨이 있습니다. 독일에도 아주 비싼 사립 기숙학교들이 있습니다. ​ 위의 동영상은 그런 학교들 중 하나를 소개하는 내용이에요. ​ 1년 수업료 + 기숙사 비용이 무려 45,000유로 안팎입니다. ​ 상당히 비싼 편이죠. ​ 그래도 미국 동부의 명문 보딩스쿨보다는 약간 저렴한 편입니다. ㅋ ​ 경제적 능력이 되시는 분들은 이런 귀족스러운 학교 보내는 것 나쁘지 않습니다. ​ 자녀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보다 더 좋은 유산은 없으니까요. ​ 그리고 이런 비싼 학비를 감당하기는 어려운 부모님들도 결코 실망할 필요가 없으세요. ​ 설사 이런 비싼 학비를 내지 않더라도 저렴하면서 아주 양질의 명문 기숙학교들이 있습니다. ​ 주로 바이에른주에 많아요. ​ 바이에른주에 무슨 관련된 특별법이 있습니다. ​ 공립 김나지움 + 기..
주말 가족나들이는 역시 하이델베르크 어제는 오래 만에 온가족이 가까운 하이델베르크에 놀러다녀왔습니다. ​ 하이델베르크에는 나름 잘하는 한국 식당들도 있고, 멋진 카페들도 많고, 맛있는 젤라또집들도 많고, 이리저리 산책할 곳도 많고, 구경거리도 많고... ​ 딱 주말에 가족 나들이하기 좋습니다. ​ 독일은 이제 거의 대부분의 비지니스들이 정상화된 분위기에요. ​ 하이델베르크에 갔다가 사람들 많아서 깜짝 놀랐네요 ㅋ ​ 다만, 대부분이 독일 현지에 거주하는 사람들이고, 해외에서 온 관광객들은 전혀 없다고 봐야하기 때문에, 예전만큼 북적이지는 않습니다. ​ 그래서 더 좋네요 ㅎㅎ ​ 그리고 독일은 이번 주말부터 오순절 방학 기간이에요. ​ Sammy네 아이들 학교는 거의 3주 동안 방학입니다. ​ 원래는 이번 오순절에 이탈리아로 가서 지중해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