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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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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생활 사건사고 - 슬립오버(Sleepover), 놀이공원 그리고 현관문 잠김 이번 주말에는 Sammy네가 무지하게 바빴습니다. ​ 왜냐하면, 1박 2일로 첫째의 생일파티 겸 슬립오버(Sleepover)가 있었거든요. ​ 같은 반 친구들 4명이 집에 놀러와서 하루밤 자고, 그 다음날 동네 놀이공원에서 신나게 노는 거죠. ​ 사실, Sammy의 와이프님께서는 이런 것 별로 안좋아하세요. ​ 독일어는 당연히 못하고,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작은 행사하나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도 아주 고역이거든요. ​ 물론 저 Sammy도 비슷하게 게으른 성향이구요. (원래 끼리끼리 만나는거에요 ㅎㅎ) ​ 그래도 첫째가 꼭 해보고 싶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생일파티 겸 슬립오버를 허락했습니다. ​ 토요일 저녁에 친구들이 집으로 와서 잘 놀고 하룻밤 자고, 그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놀이..
스타벅스의 얄팍한 상술에 놀아나는 두뇌가 부끄럽지 않나요? 증정용 '스타벅스 가방'을 10만원 주고 사는 사람들, 왜? 이런 기사가 보이네요. ​ 여러분들은 스타벅스 커피가 그렇게 맛있나요? ​ 저 Sammy가 나름 전세계 수많은 나라들, 도시들을 다니면서, 각각 로컬 커피들 많이 마셔봤는데요. ​ 스타벅스 원두가 통상 볶은지 가장 오래된 경우가 대부분이라 사실 맛이 가장 별로랍니다. ​ 태국, 베트남, 라오스 같은 곳, 특히 커피 원산지의 시골동네에 가서 금방 갓 볶은 원두 갈아서 내려준 커피 몇 번 먹어보면요. ​ 스타벅스 및 기타 주요 선진국들의 프랜차이즈들에서 파는 원두커피들은 사실 원조의 맛은 아니었구나... 깨닫게 되요. ㅋ ​ 혹은 호주 시드니의 동네 카페, 이탈리아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먹는 카푸치노, 에스프레소보다도 못한 버전들이 한국의 커피 ..
머리 염색이 하고 싶은 첫째 - 휴교령, 사회적 거리두기 심화 Sammy네 첫째가 머리 염색이 하고 싶답니다. ​ 안된다고 했더니, 엄마, 아빠 불러서 아래와 같은 프리젠테이션을 하네요. ​ 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 ​ 연일 지속되는 휴교령,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심심하기는 한가봐요. ​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유튜브, 틱톡, 책읽기, 학교공부 등등등 아무리 해도 친구들도 못만나고, 쇼핑몰도 못가고, 영화관도 못가고, 외식도 못하고, 여행도 못가고 그러니까 답답하기는 할거에요. ​ 참고로, 저희 첫째는 현재 만 11세에요. 몇 달만 지나면 만 12세 됩니다. 그냥 한국으로 치면 초딩 말년이죠. ㅋ ​ 한 번들 읽어보시고, 머리 염색 좀 해보신 언니분들 첫째에게 조언 좀 해주세요 ^^ ​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