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my네 가족이 사는 독일 지역은 이번 주가 아이들 학교 방학이에요.
이 지역뿐 아니라 주변 주들, 국가들도 방학인 듯 합니다.
그래서, 진작부터 이번주에 어디든 놀러가야 한다고 예약을 했었죠.
물론 그 때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위협적이 될 줄을 몰랐습니다.
이제와서 호텔 예약한 것 등을 취소하려고 보니, 환불 불가로 예약을 했더군요.
어쩔 수 없이 온 가족이 놀러왔습니다.
위의 동영상에 나오는 곳 중 특히 실내 워터파크에 왔어요.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에서도 Allgaeu라는 동네의 Aqua Mundo 라는 곳입니다.
저희 셋째가 몇 주 전부터 워터파크, 수영장 등을 노래를 했는데, 제가 한국 출장 다녀오느라, 같이 놀아주지를 못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평년 같았으면 2월말에 대략 봄 날씨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뭔가 겨울이 가는 기운이 보이기는 해야 하는데, 오늘 날씨는 이랬답니다.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2월말의 눈보라
ㅎㅎㅎ
이 눈보라를 뚫고 가서 실내 워터파크에서 셋째 소원 풀어줬네요.
아무튼 신나게 잘 놀고는 왔습니다.
게다가...
한국 사람이라고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입장 거부 당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전혀 그런 낌새도 없었습니다. ^^
아직까지는 그렇습니다.
다만, 독일에서는 현재 'Robert-Koch-Instituts'라는 기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정보 및 행동요령 등을 권고하고 있는데요.
제가 공지사항 읽어보니, 공식적으로 중국, 이란, 이탈리아, 한국의 경상북도 등을 방문한 사람들은 의사의 진찰을 받고, 가급적 14일 자가격리를 할 것을 추천하네요.
저 Sammy는 다행히 서울에만 있었고, 또 한국에서 출국한지 이미 2주는 넘었기 때문에, 독일 정부의 권고사항에 걸리지는 않아서, 심적 부담은 덜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전세계적으로 다들 공포와 불안이 극대화되고 있는 어려운 시기인 것 같습니다.
물론 대한민국은 그 중에서 특히 더 먼저 매를 맞고 있는 형국이구요.
그래도 다들 힘내시고, 잘 이겨내실 수 있기 바랍니다.
결국 최후의 방법은 스스로 면역력 최고치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운동, 식생활, 필요하면 건강식품, 비타민 등등 잘 챙겨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위생에 대한 강조는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구요.
블로그 이웃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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