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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미국 저소득층 실업자들의 52% 단 3개월을 버틸 예금도 없다

미국에서 흥미있는(?) 통계 자료가 나와서 알려드립니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믹 상황으로 인하여, 미국의 경우 벌써 천만명 이상의 실업자가 발생한 상황인데요.

과연 미국인들은 월소득이 없을 경우 몇개월 정도의 버틸 수 있는 예금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조사 결과에요.


자료의 신뢰도부터 따져보면요.

미국의 경제뉴스 전문 채널인 CNBC 방송에서 2,200명의 성인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했구요. 2% 정도의 오차율이 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꽤 믿을만한 소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통상 미국에서는 연봉 50,000불 이하의 소득자를 대체로 저소득층으로 분류하고, 50,000~100,000불 소득자를 대체로 고소득층으로 분류하는 모양이에요.

위 조사자료에 의하면요.

연봉 50,000불 이하 저소득층의 18%는 아예 예금이 없답니다.

즉, 실업자가 되면, 그날부터 당장 생계 걱정을 해야하는 것이죠.

더 놀라운 사실은 설사 연봉이 50,000~100,000불 정도 되는 고소득층 역시 6%는 예금이 사실상 0달러이구요.

반면에, 비교적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 즉 1년 이상 생활비를 비축해놓은 경우는요.

저소득층은 10%, 고소득층은 아예 0%...

결과적으로 만약 현재 팬데믹 상황으로 발생한 경제위기, 금융위기로 인하여 실직하고 그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가계가 무너질 미국인들은...

저소득층 경우 63%

고소득층 경우 49%

3개월만에 무너질 미국인들은...

저소득층 경우 52%

고소득층 경우 31%

정도 된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지금 당장 계산해보세요.

미국의 실업률이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내 일자리는 과연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

그리고, 만약 실직할 경우 은행예금, 한달 생활비, 대출금 등을 고려했을 때 몇 년, 몇 개월을 버틸 수 있을지...

평소에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지금같은 시기에는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그에 대비해야 한답니다.

그리고 더 무서운 사실은요.

미국의 하층민들 가계가 붕괴되서 당장 가족들이 굶는 상황이 온다면, 아마도 폭동, 약탈로 이어질 가능성이 꽤 높아요.

하층민들도 총과 탄약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다큐멘터리는 '둠스데이 프레퍼스(Doomsday Preppers)'라고 옛날부터 내셔널지오그래픽스에 나오던 시리즈에요.

위 에피소드는 이미 8년도 전에 방송된 내용입니다.

저 Sammy 예전에 이런 시리즈 보면서, 미국에는 참 별별 '돌+아이'들이 참 많구나... 영화를 너무 감명깊게들 보셨구나... 라고 비웃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이게 현실이 되었네요.

블로그 이웃분들은 무엇이 되었건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대비해놓으시기 바랍니다.

지나친 걱정으로 준비를 더 해서 볼 손해보다는, 제대로 준비를 안해서 막상 피해를 입을 경우의 데미지가 훨씬 더 클테니까요.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