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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한국 주식 vs 미국, 유럽 블루칩 우량주 - 여러분 자녀들의 미래는 어디에 베팅하시겠어요?

"수익률 몇개만 비교해 보세요, 한국 주식 살 이유가 없어요"
 

저 Sammy가 이미 몇 번 설명드린 내용입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과거의 글들도 찾아서 참고해보세요.

투자자의 입장에서 수익률, 안정성 등을 고려해보면 대부분 한국 기업들의 주식을 살 필요가 없어요.

정말 한국 대기업들 중에서도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춘 곳 몇 군데 빼고서는 중장기적으로 생존 가능성, 지속 가능성 자체도 장담하기 어려울 정도니까요.

반면에 미국, 유럽 등의 기업들, 특히 우량 주식들은 너무나도 안정적입니다.

우선 한국에 비해서 회계 투명하죠.

주주들에 대한 배당금도 한국보다 꾸준히 그리고 항상 더 많이 주는 편이에요.

기축 통화인 달러화 혹은 유로화 등으로 거래하니, 안정적이구요.

이런 다국적 우량 기업들 대부분의 경우 전세계 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영업, 마케팅을 합니다. 그만큼 큰 시장에서 논다는 의미죠.

그리고 무엇보다, 미국 기업들의 인재 풀(Pool)은 항상 전세계 모든 국가 출신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유럽 기업들 경우는 최소 EU 전체 내의 인력 풀 정도는 보장이 되구요. 심지어 유럽 기업들도 요즘 중국, 인도, 러시아 등의 인재들 끌어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간단히 생각해보죠.

일본의 유명 기업들이 한창 잘나가다가 지금은 많이 다 찌그러져(?) 있는 상황이잖아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꼽는 가장 큰 한가지 이유는요.

일본 기업은 사고가 경직되고 능력이 빤한 일본 사람들끼리만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무슨 현상이 발생하냐면요.

'갈라파고스' 현상이라는 것이 생겨나요.

한국인의 입장에서, 세계인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별로 쓰잘데기 없는 어떤 기능, 서비스에 일본인들은 무지하게 집착을 합니다.

지금도 이런저런 일본 제품들, 서비스들에 보면, 전혀 글로벌 호환성이 없는 이상한 기능들 포인트들이 꽤 많아요.

그런 제품이 일본 내에서는 어떻게 먹힐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전세계 시장에서는 뭐... 참패할 수 밖에 없죠.

만약에 이런 일본 대기업의 임직원들 중에 미국인, 유럽인, 중국인, 인도인들이 상당수 섞여 있고, 그들의 재능, 의견 등이 회사 전략에 반영이 꾸준하게 되었었다면, 그런 말도 안되는 이상한 집착(?)을 담은 제품, 서비스가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출시가 되었을까요?

당연히 아닐 것입니다.

일본 기업들이 좀 더 세계로 잘 뻗어나가는데에 큰 힘이 되었겠지만...

지금 현실의 일본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과거의 영광은 다 잃어버린지 오래고...

또 그로 인해서인지 대부분의 일본 국민들이 한국의 서민들보다도 딱히 더 경제적으로 여유롭고,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산다고 말하기 어렵죠.

문제는...

이런 논리는 불행하게도 한국에서도 동일하게 혹은 비슷하게 적용이 되요.

요즘 쿠팡에서 무슨 아마존하고 경쟁한다고 난리죠?

 
승승장구 아마존과 쿠팡… 새 기회를 찾으려는 기업들[광화문에서/신수정]
 

이런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쿠팡은 절대로 아마존이 될 수가 없어요.

한국에서 말도 안되는 수조원의 적자를 여태까지 내면서 난리를 쳐봐야... 결국 한국 시장뿐이라는 거에요.

도대체 쿠팡이 미국 시장, 유럽 시장 등에 진출해서 아마존하고 경쟁이라도 비벼볼 수준이 되기는 하나요?

아니.. 현재 쿠팡의 인력풀로 미국 시장, 유럽 시장에 어떻게 진출이라도 할 수 있겠어요?

택도 없다는 것이에요.

투자자들 돈 잔뜩 끌어다가 여태까지 적자만 주구장창 냈지, 언제 제대로 된 수익을 내 본 적이 없어요.

그 투자자들이 차라리 그 당시 미국 아마존 주식을 샀었으면, 지금 대박이 났을 겁니다.

이러니 머리가 돌아가는 투자자들이라면 더 이상 한국 기업에 투자 안하고, 미국, 유럽의 제대로 된 다국적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너무도 당연하다는 것이죠.

이를 좀 더 개인의 삶으로 연장해볼까요?

중장기적으로 한국의 기업들은 점점 더 경쟁력을 잃을 것이에요.

그럼 당연히 한국 내 양질의 일자리도 점점 더 사라질 것이구요.

지금도 이미 상당수의 대기업 일자리가 중국, 베트남 등으로 넘어가 있고, 심지어 미국, 유럽에 공장을 직접 설립해서, 현지에서 자동차 조립해서 판매하는 세상이니... 한국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날 이유가 없죠.

지금 30~40대는 그나마 월급 따박따박 나오는 정규직 일자리라도 유지하는 경우가 꽤 있지만...

현재 10~20대는 월급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정규직 자리 조차도 한국 내에서는 점점 더 구하기가 어려워질 것입니다.

주변에 한국의 주요 대기업 다니는 가족, 친지, 친구들 있으면 직접 물어보세요.

현재 회사에서 막내급 사원들 연령이 어떻게 되는지요.

더 이상 대기업 정규직 신입사원 대량 공채... 이런 세상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이전부터 그랬는데 특히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는 이런 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구요.

결국 여러분들의 자녀들이 이런 세상에서 중산층 이상의 삶을 유지하려면, 글로벌 수준의 노동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방법뿐일 것입니다.

즉, 한국에서 직업을 찾지 못하면, 미국, 호주, 유럽 등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정도의 학력, 전공, 경력, 어학 그리고 취업비자, 영주권 등을 사전에 다 갖춰놔야, 글로벌 신자유주의 세상, 그것도 팬데믹 이후의 지구에서 그럭저럭 중산층의 삶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거죠.

특히 자녀들을 키우는 부모님들은 꼭 명심하세요.

왜 수많은 투자자들이 한국 기업의 주식을 외면하고, 미국, 유럽의 우량주들로 몰려가는지를...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아마존의 역대 주가 차트입니다. 미국 혹은 유럽에서는 이런 성공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앞으로도 꾸준하게 계속 나올 것이 거의 확실해요. 반면에, 과연 한국은 이런 수퍼스타급 신생기업들이 여태까지 몇 개나 나왔었고, 앞으로 얼마나 더 나올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자녀들은 앞으로 10~20년 후 한국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