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3)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탈리아, 스위스를 거쳐 독일 시골집으로 무사 귀환 Sammy네 가족은 어제 저녁 무사히 독일 시골집으로 복귀하였습니다. 남프랑스에서 독일 남부까지 장장 1,000km 조금 못되는 거리를 1박 2일에 걸쳐 돌파한거죠 ^^ 원래는 이탈리아 꼬모(Como) 호숫가 주변에서 1박을 하려고 했는데요. 이쪽은 아직도 휴가객들이 많은지 호텔방이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옆 동네 바레세(Varese)라는 곳으로 잡았습니다. 바레세 역시 꼬모처럼 같은 이름의 호수를 끼고 있는 이탈리아-스위스 국경 도시에요. 예약한 호텔은 'Palace Grand Hotel Varese'라는 거창한 이름이었습니다. 하지만 룸 1개 1박에 100유로 안되는 저렴이 가격이라서, 그냥 그저그런 호텔인 줄 알았는데... https://varese.ipalazzih.. 볼로냐(Bologna)에서는 볼로네이즈 스파게티(Bolognese Spaghetti)를 팔지 않는다. Sammy네 가족은 이탈리아 볼로냐(Bologna)까지 무사히 안착하였습니다. 어제와 달리 아무런 정체 없이 그냥 쭉쭉 잘 빠졌네요. 이탈리아 알프스, 즉 남티롤 지역을 관통하는 A22번 고속도로 주변 풍경입니다. 오스트리아-이탈리아 알프스를 넘을 때의 그 주변 풍광들은 제가 유럽, 호주, 미국, 캐나다 등의 고속도로를 운전하면서 본 그 어떤 자연환경들보다도 참 독특하고 멋지답니다. 겨울 풍경은 눈으로 덮혀서 아름답고, 여름 풍경은 푸른 초목들로 뒤덮여서 아름다워요. 말로 잘 설명이 안됩니다. 그리고 또 재미있는 점은 고속도로 주변에 포도밭들이 많이들 들어서 있는데요. 독일의 포도밭들은 어떻게 해서든 햇볕을 더 오래 받기 위해서 양지바른 언덕받이에만 위치하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이탈리아로 넘어오면.. 스타벅스의 얄팍한 상술에 놀아나는 두뇌가 부끄럽지 않나요? 증정용 '스타벅스 가방'을 10만원 주고 사는 사람들, 왜? 이런 기사가 보이네요. 여러분들은 스타벅스 커피가 그렇게 맛있나요? 저 Sammy가 나름 전세계 수많은 나라들, 도시들을 다니면서, 각각 로컬 커피들 많이 마셔봤는데요. 스타벅스 원두가 통상 볶은지 가장 오래된 경우가 대부분이라 사실 맛이 가장 별로랍니다. 태국, 베트남, 라오스 같은 곳, 특히 커피 원산지의 시골동네에 가서 금방 갓 볶은 원두 갈아서 내려준 커피 몇 번 먹어보면요. 스타벅스 및 기타 주요 선진국들의 프랜차이즈들에서 파는 원두커피들은 사실 원조의 맛은 아니었구나... 깨닫게 되요. ㅋ 혹은 호주 시드니의 동네 카페, 이탈리아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먹는 카푸치노, 에스프레소보다도 못한 버전들이 한국의 커피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