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 (6) 썸네일형 리스트형 새롭고 다양한 경험들은 항상 나를 신나게 해준다. 지난 월요일에는 저 Sammy가 난생 처음 2인승 스마트(Smart)라는 자동차를 운전해봤습니다. 이렇게 생겼어요. 한국의 경차보다도 더 짧습니다. 유럽의 구도심 같이 골목이 비좁고, 주차하기 힘든 곳에서 엄청난 장점을 발휘하는 차입니다. 모양도 꽤 귀엽더라구요. 심지어 뚜껑도 열립니다. ^^ 저는 원래 성향이 일단 몸집이 커서 짐 많이 실을 수 있는 자동차, 사람 많이 태울 수 있는 차, 이런 것들을 좋아해서, 이렇게 작은 차를 소유해보거나 몰아본 적이 거의 없는데요. 운전해보니까 내부는 생각보다 꽤 널직하고 승차감도 편하더라구요. 다만, 몇 cc 짜리 엔진이 달려있는지 모르겠지만, 가속력 등은 아무래도 중대형 차들에 비해서 좀 미흡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어디서 이런 차를 얻어탔.. 층간소음 성냥갑 아파트는 진정 우리 아이들을 위한 보금자리인가? 살인도 부르는 아파트 층간소음…준공 전에 소음 검사 한다 오늘 이런 기사가 있네요. 그동안 수많은 한국인들이 아파트 층간소음으로 고통을 받아왔죠. 그런데 여태까지는 아파트 준공 전에 소음 검사를 안했다는거에요. 그래서 이제 새로 시작한답니다. 다만 무슨 '뱅머신' 방법 대신에 고무공 '임팩트 볼' 방식으로 한다네요. 그게 층간소음의 주요 원인인 아이들 뛰어다니는 소리와 좀 더 유사해서 그렇답니다. 뭐 무슨 방법이건 간에... 앞으로는 한국의 성냥갑 아파트들의 층간소음 문제들이 잘 해결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인간이 인간답게 살고, 아이들이 좀 더 자유롭게 뛰어놀면서 밝게 자랄 수 있을테니까요. 원래 인간에게 집이라는 것은요. 기본적으로 가족과 자녀들을 외부.. 생존소비, 생활소비, 과소비, 중독소비 - 나는 어디에 해당되는가? 제가 스타벅스의 얄팍한 상술에 대해서 그리고 그에 부화뇌동하는 대중에 대하여 지적하는 글을 올리니까 상당수의 분들이 자신의 소비는 매우 합리적이라고 강변하시네요. 그런 분들은 한 번 위의 다큐멘터리를 꼭 보세요. 그리고 좀 더 냉정하게 자신의 소비 생활에 대해서 돌아보시구요. 과연 내가 지금 소비자로서의 행동이 정녕 나의 주체적 의지인가... 아니면 수많은 마케팅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미디어 세뇌로 인한 무의식적인 행동양식인가... 곰곰히 생각들 해보세요. 또 이번 기회에 미니멀리즘 같은 것도 한 번 알아보시고 실천해보면 더욱 더 좋을 것입니다. 사물의 본질에 좀 더 집중하자 - 미니멀리즘 다들 '일요일 밤 우울증'(Sunday Night Blues) 잘 극복하시고, 활기찬 월.. 주말 가족나들이는 역시 하이델베르크 어제는 오래 만에 온가족이 가까운 하이델베르크에 놀러다녀왔습니다. 하이델베르크에는 나름 잘하는 한국 식당들도 있고, 멋진 카페들도 많고, 맛있는 젤라또집들도 많고, 이리저리 산책할 곳도 많고, 구경거리도 많고... 딱 주말에 가족 나들이하기 좋습니다. 독일은 이제 거의 대부분의 비지니스들이 정상화된 분위기에요. 하이델베르크에 갔다가 사람들 많아서 깜짝 놀랐네요 ㅋ 다만, 대부분이 독일 현지에 거주하는 사람들이고, 해외에서 온 관광객들은 전혀 없다고 봐야하기 때문에, 예전만큼 북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더 좋네요 ㅎㅎ 그리고 독일은 이번 주말부터 오순절 방학 기간이에요. Sammy네 아이들 학교는 거의 3주 동안 방학입니다. 원래는 이번 오순절에 이탈리아로 가서 지중해 크.. 어디 명함도 못 내미는 것들이... 기레기들이 넘치는 세상에서 간만에 의미있는 글이 하나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김인수 기자의 사람이니까 경영이다]명함이 사라지면 존재가 사라지는 사람:삶의 의미(1) '명함이 사라지면 존재가 사라지는 사람 : 삶의 의미'라는 내용의 칼럼인데요. 꼭 시간을 내서라도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삶을 한 번 가만히 돌아보세요. 지금 잘 다니고 있는 그 직장의 그 자리에서 내려오는 순간 나의 존재 가치는 여전히 유효할 수 있을지요. 유독 한국인들은 '명함'에 좀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해요. 명함에 그럴 듯한 직장과 직함이 찍혀 있으면 목에 힘이 들어가고, 아예 명함이 없이 사는 사람들은 자신보다 아랫 것들(?) 같이 간주하고... ㅎㅎㅎ 바로 그런 사고방식, .. 알프스 마테호른에서 스키 배우기 - 유럽 생활의 즐거움 2018년 2월 알프스의 마테호른에서 처음 스키를 배우는 Sammy네 둘째의 동영상입니다. ^^ 옛날 동영상 하나 올려봅니다. Sammy네 아이들은 2018년 2월에 알프스의 마테호른에 가서 처음 스키를 배웠습니다. 처음 1~2일은 기초를 열심히 배우고 대략 2일차, 3일차 정도에 처음 리프트 타고 슬로프 중간 정도까지 올라가서 내려오는 동영상이에요. 동영상 우측에 높은 봉우리가 가끔 힐끗힐끗 보이는데, 그게 마테호른 정상입니다. 정상 높이가 4,478m 죠. 아이들이 스키를 타던 곳들은 대략 해발 2,000~2,500m 내외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유럽 생활하면서 최대의 장점은 이렇게 저렴하게 여기저기 놀러다닐 곳들이 참 많다는 것인데요. 최근에는 팬데믹으로 인하여 국경 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