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대 공무원 공채시험 오늘 시행…'마스크 착용·거리두기'(종합)
오늘이 최대 공무원 공채시험 시행일이군요.
지방공무원 평균 경쟁률 10.4: 1
지방교육청공무원 평균 경쟁률 13.6:1
총 응시인원이 약 30만명...
그럼 결국 최소 약 27만명 정도는 탈락하고, 공무원 시험 폐인이 된다는 거죠.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탈락자 개개인이 너무 안되었고...
또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이들이 공무원 시험에 목숨을 걸고 있으니, 도대체 소 키울 사람이 없어서 이 나라의 경제가 걱정이고...
얼마 전에는 이런 뉴스들도 있었어요.
아이리버가 잘 되었으면, 애플 비스무리한 정도까지 발전할 수도 있었을지 모르구요.
싸이월드가 잘 풀렸으면, 페이스북 비스무리하게 성장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런 성공사례들을 바탕으로 수많은 스타트업회사들이 대한민국에서 그 후로도 마구 튀어나왔을지 몰라요.
하지만...
한국의 대학생들 능력치는 애플, 페이스북 등의 인력들과 비교했을 때 너무 레벨이 떨어져요.
일단 영어능력, 그리고 그 영어능력을 바탕으로 하는 글로벌 시장을 읽을 수 있는 안목 등이 이건 뭐 아예 비교 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대학생들만의 문제는 아니죠.
한국의 대학교들 커리큘럼의 수준, 교수들의 능력치가 다르니까요.
대학교수들이 국제적인 학회, 컨퍼런스에 참석해서 제대로 발표할 능력도 안되는 경우가 태반, 아니 90% 이상이라고 봐야하니까요.
그래서 심지어 어떤 일들이 벌어지냐 하면...
가짜 국제 학회에 논문 발표하고 정부 지원금이나 쪽쪽 빨아먹고 있어요.
대한민국 최고의 지식 원천이 되어야 할 대학교, 교수들의 수준이 이 모양이니, 그 밑에서 배우는 대학생들은 뭘 제대로 배울 수 있겠어요.
결국 글로벌 경쟁에서 먹히지도 않는 수준의 영어실력, 전공심화 실력 등을 가지고 엉터리 졸업장만 달랑 받아서 사회 나와봐야...
어디 취업할 곳이 없는 것이 너무도 당연하죠.
그리고 그런 인력들 채용해서 근근히 버티는 한국 회사들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테슬라 등 같은 회사하고 경쟁해서 살아남을 수가 있겠어요?
결국 그나마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은 소수의 초인적 생존력을 가진 일부 기업들, 엘리트들만 버티고...
그 나머지 쭉정이들은 그냥 도태가 되고...
그리고 그 엘리트들이라는 사람들도 뭔가 생산적 기업활동, 경제활동에 참여하기 보다는, 쭉정이들을 좀 더 쥐어짜고 빨아먹을 수 있는 '갑 중의 갑' 공무원이나 되려고 하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 현재 공무원 수험생, 즉 공시생들 규모가 무려 46만명이나 된다... 이겁니다.
계속 악순환이에요.
대한민국의 미래는 계속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될 것입니다.
그럼 언젠가는 공무원들도 월급, 연금 보장 받지 못하는 사회가 될 수도 있어요.
세금을 제대로 낼 수 있는 기업, 국민들이 없어지면, 더 이상 빨어먹을 곳이 없어지잖아요.
자...
혹시라도 이 블로그를 보게되는 공무원 수험생, 공시생분들 있으시면 참고해보세요.
한국에서 7~9급 공무원 시험 준비할 정도의 비용, 시간, 노력이면요.
얼마든지 해외 대학/대학원 유학 가능합니다.
글로벌한 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IT 엔지니어, 회계사, 변호사, 마케팅 전문가, 재무 전문가, 기타 이공계 엔지니어, 과학자 등등 얼마든지 저렴하게 혹은 'reasonable'한 수준의 투자로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많은 시간, 비용, 노력을 들인다면, 위의 명단에 더해서, 글로벌한 자격을 인정받는 의사, 치과의사 등도 얼마든지 가능하구요.
왜냐하면, 이런 글로벌한 커리어 경로들은 한국의 공무원 시험처럼 상대평가 경쟁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 절대평가 자격취득이기 때문입니다.
즉, 상대방보다 1점이 낮아서 시험 경쟁에 탈락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글로벌한 자격들이 100점 만점에 60점을 넘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신과의 싸움이에요.
자기만 일정 수준 이상의 노력을 투입한다면, 반드시 합격 혹은 해당 능력치를 성취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얼마든지 자신의 능력을 펼쳐볼 수 있는 다양한 커리어 기회들이 전세계 곳곳에 널려 있구요.
이것이 바로 해외 대학/대학원 '유학 후 취업 후 이민'의 장점입니다.
계속되는 공무원 시험 탈락에 좌절하고 있는 분들은 꼭 한 번 참고해보세요.
자금이 적으면 적은대로 학비 면제 혹은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해외 대학/대학원 기회들은 충분히 있습니다.
또 지금 당장 해외 대학/대학원에 입학허가를 받을 능력이 안된다면, 한국에서 방송통신대학교 같은 저렴한 학업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학력, 전공 등을 업데이트, 업그레이드하여 해외 대학/대학원 입학허가를 받을 수 있는 방법들도 얼마든지 있구요.
제 블로그 잘 찾아보시면, 이런 성공사례들 이미 다 올라와 있습니다.
무의미한 젊음의 낭비로 좌절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P.S.: 정말 극단적 고시 폐인의 사례로는 바로 이 서울대 법대 출신 김기두 할아버지가 계시죠. 이 분의 스토리 한 번 찾아들 보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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