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업들, 신속한 회복 기대 접어"…감원·영구 생산축소 등 나서
오늘 이런 기사가 있네요.
이제는 미국의 기업들이 팬데믹 이전과 같은 수준의 경제, 사회활동의 재개, 회복에 대한 기대를 아예 접고 본격적인 감원, 영구적 생산 축소에 나섰다는 내용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선진국들에서는 약 올 9월 정도까지는 버틸 수 있는 각종 경제 지원정책, 자금 등을 기업, 국민들에게 마련해놓은 상태구요.
만약 그 때까지도 팬데믹이 정리가 안되고, 경제활동이 완전히 원상태 비슷하게라도 복구가 안된다면, 그 이후는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한 영구적 손실로 판단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상황을 봐서는 뭐... 이러한 영구적 경제 회복 불능 (최소 약 20~30% 감소된) 이 거의 기정사실화 된 듯 합니다.
실제 최근에 한국에서는 부동산 뉴스, 정치 관련 사건사고 등으로 주요 선진국들에서 어떤 심각한 경제 소식들이 나오고 있는지 좀 덜 이슈화된 부분이 있는데요.
"코로나發 실업률 23% 찍을 수도"···美경제 '더블딥' 공포 커진다
지금 미국 경제 상황이 이렇답니다.
그럼 한국은 팬데믹에서 선방했으니, 경제가 좋으냐...
“매달 수천만원 적자, 더 못버텨”…유령도시 된 이태원·명동
"이태원 좀 살려주라"…'자영업자' 홍석천의 절박한 호소
이태원, 명동이 마치 유령도시와 같다는 내용의 기사에요.
미국, 한국만 그러느냐...
아닙니다.
전세계 뉴스를 다 찾아봐도 마찬가지랍니다.
게다가요.
현재 미국, EU는 물론 한국에서 나오는 자료들을 보면요.
지금도 이미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대략 이번 가을이 시작되는 10월 정도면 2~3차 팬데믹, 지속된 경제 불황으로 인한 본격적인 기업들의 파산, 노동자 해고 등이 있을 수 밖에 없구요.
결국, 줄어든 소득으로 인한 소비 침체, 경제 불황 심화 등 연쇄적인 악순환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전세계 주요 국가들의 경제가 전반적으로 20~30% 정도 축소된다는 의미는요.
언듯 보면 평균적으로 월 소득 300만원으로 생활하던 사람들이 앞으로는 200만원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일 수도 있지만요. (그나마 버틸만한 양호한 상황)
실제로는 어떤 부류의 사람들 소득은 100만원 이하로 줄어들고, 또 다른 부류의 사람들의 소득은 300만원을 유지 혹은 오히려 400만원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실제 팬데믹 이후 IT 개발자 및 기타 몇몇 엔지니어들의 몸값은 오히려 상승 중이구요.
구글, 아마존, 애플, 테슬라 등 기술 선도적 다국적 기업들은 전세계를 좀 더 빨리 지배(?)할 수 있게 되어서 요즘 표정 관리 중이랍니다.
그럼 소득이 100만원으로 줄어든 사람들은 그냥 그렇게 잠자코 자신들의 비관적 처지를 수용할 것이냐... 아니면 어떤 사회적 혼란의 단초가 될 것이냐...
지난 역사를 보면 통상 후자의 상황으로 이어지게 마련이죠.
그래서 그나마 복지제도, 사회안전망이 잘 갖춰진 EU 국가들은 이러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지금 머리를 싸매고 어떻게 추가적인 지원 자금을 마련할지 끝장 토론을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코로나19 회복기금' 놓고 EU 정상들 사흘째 갑론을박
참고로 최근 미국에서 벌어진 흑인들의 'Black Lives Matter' 운동이 엉뚱한 폭동, 약탈로 이어졌던 이유는요.
흑인들에 대한 인종차별도 원인이지만, 사실 약탈, 도둑질이라도 하지 않으면, 자기들이 갖고 싶은 물건을 도저히 얻을 수 없는 그런 경제적 처지, 상황의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는 것이 또 다른 주된 이유이거든요.
물론 한국이라고 완전히 예외는 아니랍니다.
현재도 가진 자와 못가진 자들 간의 갈등, 분쟁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구요.
요즘 분위기는 당장 내일 무슨 대규모 시위, 폭동, 혁명 같은 것이 일어난다고 해도, 하나도 이상하지가 않은 듯 합니다.
아무튼, 현재 전세계적인 분위기가 이렇게 흘러가고 있다는 점들을 블로그 이웃분들은 꼭 알고 계세요.
올바른 상황인식을 바탕으로 해야 나와 우리 가족의 적절한 생존 전략이 나올 수 있을테니까요.
우리 다들 살아서 만나자구요 ㅜ.ㅜ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현 시점에서는 영구적 경제 손실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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