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에 Sammy네 가족이 놀러가기로 한 모나코 소개하는 영상이에요.
쓸데 없이 음악 소리가 크니 볼륨 낮추고 보시면 좋습니다.
별 내용은 없습니다.
그냥 모나코 몬테 카를로 주변의 모습들 찍은 내용이에요.
몬테 카를로가 뭘로 유명하냐면, 원래 요트 정박장 옆에 카지노가 있어서 그래요.
이 카지노에 전세계에서 요트 타고 놀러오는 억만장자들이 많이 모이거든요.
대게 무슨 007 영화, 혹은 유사 아류작(?) 스파이 영화들, 무슨 재벌, 공주 주제로 하는 코메디 영화들 등에 단골로 등장하죠.
얼마 전에도 저희 둘째랑 로완 앳킨슨 주연의 '쟈니 잉글리쉬 3편'을 집에서 봤는데요.
여기서는 모나코는 아니지만 바로 근처의 니스와 칸 중간에 조금 덜 알려진 앙티브가 주요 배경으로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영화 속에 제가 직접 도보로 자동차로 돌아다니던 찻길, 산길, 선착장, 계단, 골목까지 영화 속에 다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ㅎㅎ
아무튼, 대게 남프랑스는 유명한 영화들에서 뭔가 부자들의 놀이터(?) 같은 설정으로 항상 많이 비춰져요.
물론 막상 가보면 영화 장면들에 비해서는 딱히 별거 없습니다만... ㅋ
하지만, 어떤 분위기, 느낌 같은 것은 분명히 있어요.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서 큰 경제적 성공을 거두면, 나도 매년 여름에는 모나코의 허큘리스 항구 앞에 정박된 초호화 요트 타고 일주일 정도 남프랑스 지중해에서 휴가보내고 싶다... 뭐 이런 소박한(?) 꿈을 가지게 됩니다. ^^
원래 사람의 심리가 견물생심이라고 직접 눈으로 보고 느껴야, 어떤 구체적인 욕심도 생기는 것이거든요.
일례로 예전부터 한국에서도 지방 고등학교에서 공부 좀 하는 아이들 데리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런 곳들 캠퍼스 투어도 하고 그랬잖아요.
또 업그레이드 버전으로는 서울 강남 부잣집 아이들은 방학 때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대학교들 캠퍼스 투어하고 그랬답니다. ㅎㅎ
아이들의 욕심을 좀 더 긍정적 방향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부모님들의 나름 필살기 전략인 것이죠.
이번 여름 휴가에 어떤 계획들 하고 계신지 모르지만, 아이들을 키우는 집에서는 이런 전략들도 활용하여 방학 계획을 세우시면 나쁘지 않을 듯 하네요.
그냥 무작정 더운 여름에 엉덩이에 땀띠 나도록 책상 앞 앉아서 문제풀이만 열심히 한다고 절대로 그 아이가 크게 되지는 않는답니다.
아무튼, 주말이 또 이렇게 덧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모두들 화이팅하세요 ^^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P.S.: 이런 요트 타고 여름휴가 동안에 모나코, 니스, 칸, 생 트로페즈 등의 앞바다를 유유자적하면서 빈둥거릴 수 있는 날이 오도록 열심히 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저는 좀 옛날 사람이라서 아직도 007 하면 숀 코네리, 로저무어, 최소 피어스 브로스넌 정도가 떠오르네요. 몬테카를로 카지노는 숀 코네리의 'Never Say Never Again (1983)', 그리고 피어스 브로스넌의 'GoldenEye (1995)'에서 주요 배경이었습니다. 이 몬테카를로 카지노의 바에 가서 "A medium dry martini, lemon peel. Shaken, not stirred." 이렇게 한 번 주문해보면 좋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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