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노르웨이 이민 문의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다들 걱정하시는 것이 노르웨이의 물가, 생활비에요.
원래 노르웨이가 물가가 전세계에서 가장 비싸기로 악명이 높거든요.
그런데...
사실 이게 옛날 이야기에요.
노르웨이 환율이 아주 강세이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랍니다.
실제 통계자료를 보면요.
노르웨이의 물가가 생각보다는 별로 안비싸요.
아래의 표를 참고해보세요.
전세계에서 가장 생활비가 비싼 주요 도시들 순위를 비교해보면,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가 23위 정도 됩니다.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뉴욕, 산호세, 워싱턴DC, 보스턴, 호놀룰루, LA, 샌디에고 등이 모두 노르웨이 오슬로보다 임대료를 포함한 생활비가 더 비싼 편입니다.
아시아의 싱가포르, 홍콩, 유럽의 런던, 더블린 등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오슬로가 아니라 베르겐 같은 도시로 기준을 삼으면요.
노르웨이 생활비가 더욱 더 내려간답니다.
도쿄, 시드니, 코펜하겐, 파리, 암스테르담 등의 도시보다는 노르웨이 베르겐이 더 생활비가 저렴합니다.
한국인들에게 인기 이민 대상지인 캐나다 토론토, 밴쿠버 등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물론 이런 대도시들과 중소 규모의 도시인 노르웨이 베르겐을 1:1 비교하기는 좀 그렇지만...
반대로 삶의 질, 양육 환경, 교육제도 등의 수준 등을 따져보면, 노르웨이 베르겐이 절대로 밀릴 이유가 없죠.
노르웨이 베르겐이 어떤 느낌의 도시인지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보세요.
노르웨이 베르겐 이민 - 국제학교 학비가 연간 500만원
결과적으로...
노르웨이의 생활비가 많은 사람들이 공포에 떨(?) 정도로 그렇게까지 비싸지는 않다는 의미에요.
게다가...
위의 생활비 계산에는 의료보험, 연금, 기타 복지제도 등에 대한 계산은 사실상 빠져있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서 미국의 웬만한 주요 도시에서 자녀들을 그냥 보통의 공립학교에 보낸다...
냉정하게 말해서 그 교육의 질을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통상 어느 정도 교육에 관심이 있는 중산층 이상의 부모들은 대게 학비가 어느 정도 되는 사립학교를 보내기 마련인데요.
정말 미국 동부의 어마어마하게 비싼 유명한 기숙사립학교가 아니라, 그냥 동네 사립학교들 중에서도 나름 특화된 커리큘럼으로 괜찮은 학교를 보낸다면 이런 곳 추천해드릴 수 있어요.
미국 뉴욕에 있는 'German International School New York'이라는 학교에요.
여기서 잠깐 설명드릴 부분은요.
뉴욕주와 뉴욕시티는 큰 차이가 있어요.
뉴욕 시티, 즉 맨하탄 주변은 상대적으로 작은 지역에 수많은 인구가 밀집하여 거주하는 지역이구요.
그 외 뉴욕 시티 북쪽의 광활한(?) 지역들을 통털어서 업스테이트 뉴욕 (Upstate NY)이라고 부르는데요.
위의 학교는 바로 그런 Upstate NY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코네티컷 주경계 근처에서 멀지 않아요.
아무튼, 동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국 공립학교들보다는 상당히 시설, 선생님들 수준이 높은 편이구요.
아마도 사립학교들 중에서도 살짝 평균을 넘는 정도 수준이라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을 듯 합니다.
그럼 이 학교 학비가 얼마인가...
1년에 20,000~25,000불 정도 합니다.
자녀 1인당요.
저희 Sammy네 가족이 미국 동부의 업스테이트 뉴욕에 거주하면서, 나름 괜찮은 이런 사립학교에서 3자녀를 교육 시키려면, 연간 70,000만불 이상 학비를 내야한다는 의미에요.
딱 학비만요.
기타 특별활동 및 잡비 등은 더 들겠죠.
그럼 위의 수준과 유사한 레벨의 학교를 노르웨이에서 보낸다면 어떨까요?
위의 베르겐 소개 글에서도 설명했듯이, 연간 500만원이면 영어와 노르웨이어를 병행 수업하는 국제학교에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노르웨이에서는요.
국제학교도 딱히 필요가 없어요.
일반 공립학교 초등학교 과정 2학년 정도부터 영어배우기 시작해요.
게다가 애초에 영어와 노르웨이어의 문법적 유사성이 상당히 높구요.
그래서 노르웨이 사람 거의 대부분이 영어를 잘합니다.
결과적으로 노르웨이 공립학교만 무료로 잘 보내도 웬만한 미국 사립학교 수준의 교육을 받는 것이 큰 문제가 없답니다.
그 뿐 아니라...
뭐 노르웨이 경우 대학교 학사는 물론 석박사까지 다 무료라는 것 다 아시죠?
잘 안알려진 부분은 고등학교부터 약 8년 정도까지는 심지어 생활비 보조금도 나온답니다. ㅋ
의료보험도 마찬가지로 지원되구요.
특히 노르웨이의 노후 국민연금 경우는 그 유명한 '국부펀드'로 인하여 전세계 거의 Top 수준이라는 것 이미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실거구요.
결론은...
노르웨이 생활비, 물가가 아무래도 한국보다는 조금 더 비싼 수준이 맞기는 한데요.
어차피 미국, 호주, 캐나다, 기타 유럽 국가로 이민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미 어느 정도 감수해야할 수준의 생활비 정도이다... 혹은 그 수준의 생활비보다는 오히려 더 저렴한 편이다... 라고 말할 수 있답니다.
노르웨이 이민을 조금이라도 고려하고 계신 분들은 이런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좀 더 용기를 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위의 동영상은 미국의 상위권 부자들을 위한 혹은 그런 부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사치품(?) 정보 등을 제공하는 어떤 업체에서 노르웨이의 교육을 미국 부자들을 위한 하나의 최고의 상품 혹은 서비스로 소개하는 내용이에요. 미국의 상위권 부자들에게도 노르웨이는 꿈(?)의 나라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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