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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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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들이 사라진 피렌체 아울렛 The Mall - 줍줍, 득템의 기회 어제 토요일에는 결국 피렌체의 명소(?) 아울렛에 갔습니다. ​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이런 곳입니다. ​ The Mall Luxury Outlets 이 아울렛은 원래 중국인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던 곳인에요. ​ 제가 예전에 3겹으로 층층이 매대를 둘러쌓은 중국 아줌마들로 인하여, 구찌 매장에서 물건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나온 경험이 있을 정도... ㅎㅎ ​ 하지만 지금은 이 중국 싹쓸이 관광객들이 다 사라졌고, 게다가 특별(?) 여름세일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직접 확인해보러 가봤습니다. 페라가모 매장인데 손님이 없더라구요. 사진에는 안나오지만 여기 바로 옆은 발렌시아가 매장이었는데, 입장 줄이 좀 있었어요. 어제는 미처 깨닫지를 못했는데 아마도 발렌시아가에서 더 큰 특별 세일, 프로모션이 ..
피렌체의 피자, 젤라또 맛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오늘은 지난 일주일 동안 정들었던 로마를 떠나서, 피렌체로 향했습니다. ​ 날씨가 미쳤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와중인데도 외부 온도가 38.5도에요. 로마보다 피렌체가 있는 투스카니 지방으로 올라갈 수록 오히려 온도가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피렌체가 로마보다 좀 더 내륙이라서 그런 모양입니다. 피렌체에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풀고 바로 저녁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 피렌체의 ZTL, 즉 일반 차량 진입 금지구역은 다음주부터 풀린다고 하네요. ​ 그래서 자동차는 ZTL 끝자락에 걸린 지하주차장에 세워두고 또 터벅터벅 걷기 시작했습니다. 제일 먼저 마주친 명소는 산타 크로체(Basilica di Santa Croce di Firenze) 성당입니다. 그냥 외부에서 보면 그렇게 대..
밴드웨건 효과 (The Bandwagon Effect) - 한국인이 브랜드, 유행, 트렌드에 유독 민감한 이유 한국에서만 평생을 살았던 분들은 잘 이해 못할 수도 있습니다. ​ 한국인, 한국사회 특유의 '집단주의'를요. ​ 해외에서 조금 거주를 해보면서, 한국인, 한국사회를 관조해본 적이 있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한국인의 특성들 중 하나로 꼽는 것이 바로 이 '집단주의'랍니다. ​ 다른 나라라고 그런 현상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닌데요. ​ 유독 한국이 좀 강한 편입니다. ​ 그 이유는 의외로 간단해요. ​ 위의 동영상에 나오는 '밴드웨건 효과'(The Bandwagon Effect)라는 것 때문입니다. (혹은 편승효과) ​ 동영상 별로 길지 않으니까 꼭들 보세요. ​ 저 Sammy는 이 '밴드웨건 효과'라는 용어를 처음 배운 것이요. ​ 아주 옛날 90년대 초반 대학시절에 '패션마케팅'이라는 수업에서였어요. ​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