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초등교사 신규채용 줄인다…최대 연 900명 감축
초등교사의 신규 채용을 연간 최대 900명씩 감축한다고 합니다.
아주 당연하죠.
아이들이 태어나지를 않는데요 뭐...
전세계 유래가 없는 최저 출산율을 고려하면 어쩌면 이보다 더 많은 감축이 필요할지도 몰라요.
반면에 의사는 늘인다고 합니다.
"10년간 의대 정원 4천 명 증원"…3천 명은 '지역 의사'
이 부분도 이해가 되요.
요즘 한국에서 공부 좀 하는 고등학생들 1순위 지망이 의대라고 합니다.
지방 의대까지 커트라인이 장난이 아닌 모양이에요.
문제는 의사지만 돈이 안되는 전공들은 지원자를 채우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흉부외과, 외과, 진단검사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등등
제가 봐서는 뭐하나 덜 중요해보이지 않는 전공분야들인데... 아무튼 비인기라네요.
게다가 이게 수도권이 아니라 지방, 시골로 내려가면 의사 만나기가 더 어려운 모양이에요.
힘들게 공부해서 의사가 되었으니 당연히 서울같은 대도시에서 피부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안과 등 돈 잘 벌 수 있는 분야로 개업하고자 하는 것이죠.
뭐 이런 인간의 기본적 욕심을 탓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이런 특정 전공 전문의, 지방의사 부족문제를 해결하려면 의대 정원을 늘려서 지방에서, 비인기 전공을 택할 분들에게 더 기회를 줘야겠죠.
다만 의사협회에서는 별로 달갑지 않아하세요.
[속보] 의사협회 "8월 전국 총파업"…의대 정원확대 반발
8월에 의사분들 총파업한다고 하니, 어디 아프실 분들은 미리미리 병 걸렸다가 7월말까지 다 완쾌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그나저나...
글로벌 커리어 전문가로서 저 Sammy가 짚어드리고 싶은 부분 하나는요.
교사, 의사, 치과의사 등의 직업은 통상 국가 간의 이동을 통하여, 글로벌 커리어로 이어지기가 대부분 어려워요.
아예 그 나라에서 학업을 하고 자격 취득해서 취업을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상당히 '로컬'한 직업들이거든요.
교사는 언어, 공공기관 소속이라는 부분이 그렇구요.
의사, 치과의사 등 역시 언어, 그리고 로컬의 규제, 해당 국가 의사협회의 밥그릇(?) 지키기 뭐 이런 이슈들이 있어서 국경을 넘어서도 그 자격을 인정받기가 매우 어렵답니다.
그러므로 한국을 벗어나 좀 더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은 분들은 어렸을 때부터 해외로 가서 교사, 의사 등의 공부를 하거나...
아예 좀 더 글로벌하고 보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른 전공을 택하는 것이 유리하답니다.
어떤 전공, 직종들이 유리할지는 블로그의 다른 글들을 참고해보시면 금방 힌트를 얻으실 수 있을거에요.
항상 급변하는 세상에 다들 잘 적응하셔서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사실 수 있기 바랍니다.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링크드인에서 뽑은 글로벌 유망 직종 Top 10 이라고 합니다. 참고들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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