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독일로 이민, 유학 등을 진행하고 싶어도, 무비자 입국이 안되서, 주한 독일대사관에서 비자 신청 예약을 잡을 수가 없어서 못가고 있다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하지만...
한국인의 독일 무비자 입국 > 그리고 블루카드 신청 등이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랍니다.
Sammy네 가족이 베네룩스 묻지마 여행을 하는 동안에도 몇 분들이 무비자 입국을 하셨어요.
기존에 거주허가 이미 신청해서 승인은 받았지만, eAT(전자거주허가증)을 미처 못받은 상태로 한국에 낙오(?)되었던 경우도 있고...
아예 이런 사전 승인 자체도 없이 무비자로 입국한 경우도 있고 그렇습니다.
이에 급하게 독일에 들어가야 하는데, 방법이 없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팁을 드리면요.
최소 아래의 서류들을 완벽하고 꼼꼼하게 준비한 후에 독일행 비행기에 무비자로 탑승하여, 독일 입국 시도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 전가족 여권 (이게 없으면 입출국 자체가 안되죠 ^^)
- 본인과 가족의 관계 신원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일체 (각각의 서류들이 모두 독일어로 번역 및 공증이 되어야 하고, 아포스티유까지 완료해야 합니다.)
- 독일 내에서 전문직으로 취업이 확정되었다는 고용계약서 (이 부분이 가장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전문직이라는 부분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지, 고용주의 협조를 어떻게 얻어낼 것인지 등이 개별 case마다 다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저희를 통해서 독일 스타트업을 통한 블루카드 > 영주권 이민 프로그램을 진행하시는 분들은 저희가 다 알아서 준비를 해드립니다.)
- 고용주 Arbeitgeberbescheingiung (고용주가 준비를 해줘야 합니다.)
- 고용주 혹은 독일 현지 변호사가 전체적인 상황을 설명하는 편지 (고용주 혹은 독일 최신 이민법에 정통한 현지 변호사가 준비를 해줘야 합니다.)
- 독일 학위인증서 (사전에 독일의 학위 심사 기관에 신청을 해서 확정을 받아야 합니다.)
- 독일 연방 경찰의 심사 및 허가를 증명하는 문서 (위의 서류들을 독일 연방 경찰에 미리 제출하여 이 정도면 무비자로 입국해도 좋다라는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최소 이 정도 준비가 되었다면, 독일 무비자 입국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서류들 다 준비하고 인천공항 나가면, 비행기 체크인 카운터에서부터 이 서류들이 뭐냐고... 나는 이런 서류들 모르겠고, 무조건 독일 비자, 거주허가 없으면 안된다... 뭐 이렇게 따질 수도 있어요.
그럼 독일 입국심사를 담당하는 연방경찰에서 사전 허가를 받았다고 체크인 카운터 직원에게 차근차근 설명을 하고, 만에 하나 독일에서 입국 실패하고 돌아올 경우 한국 항공사는 책임이 없다는 내용에 동의 및 서명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실제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뮌헨 공항 등에 도착했는데, 입국심사할 때 담당 연방경찰 공무원이 서류를 보고 몇가지 추가질문을 할 수도 있는데요.
이 때 혹시라도 서류 상의 내용과 다른 엉뚱한 혹은 잘못된 답변을 한다면, 정말로 입국 거절되서 한국으로 쫓겨갈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다행히 저희가 도와드린 경우에는 아직 그런 분들은 없었지만요.
아무튼...
급하게 꼭 독일에 입국을 해야 하는데, 방법이 없어서 고민 중이신 분들은 이렇게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한다면, 여전히 독일 이민, 유학 등을 위한 입국이 가능하다는 점을 꼭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그리고 위의 서류들을 준비할 시간이 없고, 방문목적이 정식 이민, 유학 등이 아닌 분들은요. 바로 독일로 입국 안하고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이 활~짝 열려있는 프랑스, 네덜란드 등으로 입국하시고, 그냥 육로로 독일로 넘어와도 될 수 있답니다. 그냥 이런 강가를 따라서 운전하다가 작은 다리를 하나 넘거나 혹은 그냥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보면, 어느틈엔가 나라가 바뀌어 있거든요. 누가 잡는 사람은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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