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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민 정보

독일 의료진들이 보호장비 없이 코로나19 현장에 내몰린다고?

오늘 이런 독일 의료 관련 뉴스가 있네요.


"우리는 코로나 총알받이"···독일 의사들 분노의 '알몸 사진'
 

언듯 보면 독일 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의사들이 아무런 보호장비가 없이 투입되고 있어서, 이에 대한 분노의 시위를 하고 있다고 오해를 할 수가 있는데요.

이 분들은 'Hausärztinnen und Hausärzte'들이세요.

영어로 하면 'General Practioners', 한국에서는 '동네의원' '일반의' 라고 하죠.

주로 동네에서 일반환자들을 보는 의사분들입니다.

이 분들이 주장하는 것은 '보호장비'가 없어서 죽겠다~~~!!

이게 아니구요.

현재 남아 있는 '보호장비' 재고가 얼마 없다...

그러니 정부와 의료장비 업체들에게는 생산을 더 늘려달라...

그리고 일반 환자들은 전화로 간단하게 진료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굳이 큰 병원 혹은 동네 병원도 방문을 자제해달라...

정말 심각한 질환, 혹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우선 우리에게 연락을 달라...

그럼 우리가 직접 집으로 방문하겠다...

그런 상황이 아닌데도 전화 진료 없이 바로 큰 병원으로 혹은 동네 병원으로 환자들 오면, 그 때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보호장비를 써야 하고, 불필요하게 의료장비 재고를 소진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이런 행위들을 자제해달라...

자칫 최악의 경우는 의료 보호 장비 재고가 다 소진되어서, 적절한 보호 조치 없이 의료진들이 일을 해야할 수 밖에 없는데, 이는 마치 발가벗은 상태에서 일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

그러므로, 우리 일반의들도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응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니, 좀 더 참여시켜달라~~!!!

큰 병원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환자 대응을 집중 시키면 오히려 더 위험하다~~!!!

이게 오히려 핵심 호소 내용이랍니다.

정확한 이 분들의 주장은 아래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blankebedenken.org/

Blanke Bedenken | Profis für ambulante hausärztliche Versorgung brauchen Unterstützung

 

 

그리고 이 분들이 청원하는 내용은 이겁니다.

https://www.openpetition.de/petition/online/wir-sind-da-auch-in-der-krise-wenn-man-uns-laesst-ihre-hausaerzt-innen-hausaerztinnensindda

Wir sind da. Auch in der Krise. Wenn man uns lässt. Ihre Hausärzt/innen. #Hausärztinnensindda - Online petition

 

독일어 못하시는 분들이 태반이시니, 영어 및 한글로 내용을 번역하면 이렇습니다.

WE ARE THERE, EVEN IN THE CRISIS. IF YOU LET US, YOUR GENERAL PRACTITIONERS WILL BE THERE.

우리가 위기의 상황에도 여기에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허락한다면, 우리 일반의들이 여러분들을 돕기 위해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조금 의역)

그리고, 이 독일 일반의분들의 이런 주장들을 담은 웹사이트 어디에도 위의 기사에서 제목으로까지 뽑은

'총알받이' '분노'....

이런 표현 자체가 없습니다.

정작 독일 일반의들의 주장과는 전혀 먼 내용으로 기사를 창작(?)하는 기레기들...

도대체 대한민국 기레기들의 끝은 어디인가요?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P.S.: 참고로 코로나 19 바이러스 검사 현장의 독일 의사들 복장입니다.


독일 중환자실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