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 "코로나로 인한 극빈층 1억명까지 늘어날 것"(상보)
오늘은 이런 뉴스가 있네요.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여러가지 현상들이 발생하고 있죠.
그 중에서 특히 두드러진 부분 하나가요.
바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입니다.
“셋 중 한 명 경제활동 스톱” 미국보다 큰 충격…역성장 폭 커질듯
지금 한국의 경우도 국민 3명 중 1명은 경제활동 스톱, 즉 소득 감소, 혹은 아예 소득이 없을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위기에 가장 첫번째로 타격을 받는 분들은 늘상 그러하듯, '저학력' '저소득' '청년' 등 취약계층이에요.
반면에 '고학력' '고소득' '연륜' '커리어' '자산' 등을 갖춘 계층들은요.
좀 심하게 말하자면...
'꿀'을 빨고 있답니다.
[SNS 눈] "영화관 갔는데 관객 두 명" 정용진 SNS글…"이 시국에?" 구설도
그 큰 영화관을 달랑 2명이서 전세내서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일생에 몇 번이나 있을 것 같으세요?
큰 돈을 주고도 쉽게 살 수 없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죠.
당장 저 Sammy네 가족들을 보세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위치에서 거주하고 있다보니, 유럽 전역의 주요 도시들, 관광지들을 상당히 저렴하게 여행하고, 즐기고, 맛집 투어하고, 쇼핑하고... 잘 놀고 있어요.
심지어 로마 시내에는 원래 ZTL이라고 일반 차량 진입 금지 구역이 상당히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그런데 이 ZTL 구역이 현재 8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풀렸답니다.
너무 로마의 관광 산업이 죽어 있고, 시내 상권이 폭망 직전이니, 그나마 ZTL이라도 풀어서 경제를 살려보자... 이런 최후의 방책인 것이죠.
그래서, 이탈리아 번호판도 아닌 독일 번호판을 달고 있는 Sammy네 봉고차로, 그 복잡한 로마 시내 주요 유적지 바로 코 앞까지 막 밀고 들어갈 수 있어요.
과연 이런 경험을 일생에 몇 번이나 해볼 수 있을까요?
게다가, 저 Sammy의 경우는 자산의 일부를 이런저런 ETF 들에 취미삼아(?) 분산투자해놓고 있는데요.
요즘 놀러다니면서도(?) 수익이 쏠쏠하답니다.
정말 아이들만 아니면, 그냥 앞으로는 와이프와 함께 평생 전세계의 도시들, 관광지들, 휴양지들만 떠돌아다니면서 살아도 전혀 지장이 없을 수준 혹은 그 이상이에요.
지금 이 상황이 좀 미안할 정도입니다.
어떤 분들은 일자리를 잃고서, 당장 생계를 걱정하는 상황에 처했는데, 우리 가족만 신나게 놀러다니니 좀 그래요.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 가족까지 이 너무나도 멋진 여름 방학 기간을 그냥 집에 틀어박혀 있을 수는 없잖아요.
항상 주변에 보면, 이런 말씀하는 분들 많아요.
'올해는 힘들고, 이거 저거 해결된 후 내후년쯤 나도 뭔가 도전해보고, 시도해봐야겠다...'
'아이들 더 큰 다음에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려구요...'
자...
부모와 자녀들이 여름 방학을 같이 보낼 수 있는 기간은요.
평생을 통털어서 초중고 12년 뿐이에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건강하게 여기저기 돌아다닐 수 있는 나이도 대략 40~50대 정도까지구요.
참고로, OECD 국가 평균 수명은 대략 80살 정도 되고, 남성의 평균 수명은 그보다 더 적습니다.
결국, 여러분들이 가족, 자녀들과 즐거운 여름 휴가를 가질 수 있는 기회는요.
인생에 있어서 몇 번 없답니다.
가족들과의 여행, 기타 중요한 결정, 경험 등은 이렇게 저렇게 미룰 수 있겠지만, '인생의 마감', 즉 죽음은 더 이상 이 핑계 저 핑계로 미뤄지지가 않아요.
아무튼...
현재 자기 자신이 취약계층, 즉 '저학력', '저소득', '경험이 부족한 청년' 등에 해당되는 분들은요.
제가 늘상 말씀드리지만, 하루라도 빨리 자신의 학력, 전공, 경력, 어학, 자금 등을 업데이트, 업그레이드 해야 합니다.
엉뚱한 방향 말고, 글로벌 노동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테크트리로요.
안그러면 평생동안 그 '취약계층'의 처지는 안바뀔거에요.
원래부터 그랬지만, 이번 팬데믹으로 그런 경향이 더욱 더 심화되었습니다.
반면에 자신이 비교적 '고학력', '고소득', '연륜이 쌓인 베테랑' '중산층 이상의 자산가' 급에 해당되는 분들은요.
거꾸로 말하자면, 여러분들의 인생 앞으로 얼마 안남았다는 의미입니다.
무엇이 되었건, 하고 싶으신 것 충분히 다 해보세요.
이번 팬데믹은 오히려 여러가지 더 기회들을 열어주고 있답니다.
어찌 되었건, 블로그 이웃분들 모두 얼마 남지 않은 이 여름을 잘 즐기실 수 있기 바랍니다.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인생이 참 불공평해요. 누구에게 인생은 너무도 맵고, 짜고, 쓴맛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마치 티라미수(Tiramisu)와 같은 'La Dolce Vita'거든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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