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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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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영성체한 지 40여년 만에 드디어 바티칸 방문 저희 가족의 여름방학 맞이 로마 여행 사진 계속 올려봅니다. 이번 이탈리아 로마 여행의 시발점은 둘째의 콜로세움에 대한 호기심이었어요. 영화 '글래디에이터'를 보고서 몇 년 전부터 콜로세움에 가보고 싶다고 했었거든요. 콜로세움 내부까지 다 봤으니 이제 소원성취했네요. 주세페 가리발디 장군의 동상(Monumento Giuseppe Garibaldi)입니다. 로마 시내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지아니콜로 언덕 혹은 테라스(Belvedere del Gianicolo)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런 느낌의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건 강가의 노점상들이에요. 일종의 야시장 같은 것인데요. 좀 늦게 갔더니 파장이더라구요. 천사의 다리(Ponte Sant'Angelo)를 배경으로 한 장. 참고로 영화 '로마의 ..
'진실의 입' 인증샷 - 오드리 헵번이 되고 싶어요 오늘도 날이 무지하게 더웠습니다. ​ 기온이 35도 정도까지 오른 듯 해요. ​ 그래도 구경할 것은 해야죠 ^^ ​ 한낮의 뙤약볕에도 불구하고,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바로 '진실의 입'(Bocca della Verità)이었습니다. ​ 요즘 분들은 이게 도대체 뭔지 잘 모를지도 몰라서, 참조 영상을 올려보면요. ​ 이거에요. ​ 정말 별거 아닌데... 영화 '로마의 휴일'에 나온 이 명장면 때문에 전세계의 관광객들이 인증샷 한 번 찍겠다고 줄까지 서는 곳이죠. ​ 예전 같으면 최소 30분 정도 줄을 섰어야 했지만, 지금은 그냥 거의 바로바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와이프가 참 좋아했어요. 어렸을 적 본 '로마의 휴일'의 오드리 헵번 같은 여주인공이 된다고 생각하나봐요 ㅋ 첫째 둘째는 사전에 시청각..
피렌체를 스치듯 지나고, 드디어 로마에 입성 Sammy네 가족은 로마 숙소에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 별다른 사건사고나 고속도로 정체 없이 잘 이동했어요. ​ 오늘은 아침 식사를 거르고 출발했습니다. ​ 그래서 시간이 좀 여유가 있어서, 점심을 고속도로 휴게소의 맥도날드가 아니라, 로마 가는 길 중간에 있는 도시 피렌체의 전경이 보이는 꽤 괜찮은 레스토랑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아침 식사 비용도 굳었으니까 점심에 몰빵하는거죠 ㅎㅎ 저기 흐릿한 배경 뒤로 피렌체 대성당이 보이시나요? ^^ 원래 성수기에 이렇게 피렌체 전경이 잘 보이는 레스토랑에 예약도 없이 대가족이 무작정 가서 테이블을 잡는다는 것이 쉽지가 않은데요. 코로나 덕분(?)에 레스토랑에서도 정말 가장 좋은 자리를 내주네요. 그나저나... 어떤 분들은 지금 이탈리아나 기타 유럽 국가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