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 한국 vs 독일, 북유럽

오늘 이런 기사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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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육아휴직, 첫 2만 명 돌파…추가 지원 필요

 

 

대한민국도 많이 발전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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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여성분들도 육아휴직 못쓰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제는 남성분들도 육아휴직을 쓸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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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현실적으로 공무원들, 대기업 일부 정도만 이런 분위기가 조성이 되어 있고, 사실상 대부분의 중견기업, 중소기업, 동네 자영업 등에서는 꿈도 꾸지 못할 이야기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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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민들 많이 가시는 독일 경우에도 육아휴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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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는 두가지 개념으로 이걸 나눌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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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수당(Elterngeld)라는 것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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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모휴직(Elternzeit)로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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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수당, 즉 엘턴겔트는 총 14개월간 직전 연봉의 약 67% 정도로 보전해주는 금전적 지원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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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키우면서 매달 지급되는 킨더겔트, 즉 아동수당과는 또 다른 것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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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Sammy가 이미 수년 전에 이에 대해서 소개해드렸는데 옛날 글이지만 한 번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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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민 - 출산 휴가 및 수당 소개

 

 

그리고 이와 별도로 부모휴직, 즉 엘턴자이트는 별도로 총 3년간 육아를 위한 무급 휴직을 보장해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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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 아이가 만 3세가 될 때까지는 풀타임으로(?) 무급 휴직을 쓸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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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8세 사이에는 파트타임으로 무급 휴직을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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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후에 반드시 고용주는 일자리를 보장하게 되어 있고, 이와 관련된 사유로 해고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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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독일 경우 만 3세부터는 유치원에 갈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부모가 꼭 돌보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서, 대게 만 3세 정도까지만 육아휴직을 쓰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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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재미있는 것은 꼭 풀타임 정직원만 유급휴직을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파트타임 직원, 알바생(미니잡), 계약직 등의 직원들도 육아휴직을 보장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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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의 육아를 위한 정부의 복지수당, 휴직(휴가)보장은 독일에만 있는 것은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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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유럽, EU의 복지국가들이라면 다 잘되어 있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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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알프스 이북의 선진국들로 갈 수록 더 혜택이 좋은 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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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my를 통해서 독일, 북유럽 등에 정착하고서 출산까지 하신 분들도 계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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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복지혜택들, 무료 출산 비용 (심지어 제왕절개도) 등등을 경험하시고서, 한결같이 하시는 말씀들이, "이게 바로 복지국가구나..." 감탄들 하신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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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국과 달리 산후조리원이 없다는 것이 아쉽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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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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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북유럽 등으로 이민 후에 출산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참고들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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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수당(부모수당)과 육아휴직 두가지 모두 잊지말고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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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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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분은 Dr. Franziska Giffey라는 분이세요. Bundesministerium für Familie, Senioren, Frauen und Jugend, 즉 연방 가족, 노인, 여성, 청소년부의 장관님이시죠. 베를린 자유대학교의 박사 출신이세요. 그리고, 오른쪽분은 Dr. Christa Katharina Spieß 라는 분이시고 베를린 자유대학교의 경제학 교수님이십니다. 진짜 베를린 자유대학교 박사, 교수님들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