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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Q&A

미국 동부 보스턴 지역 학군지 소개 - 조기유학, 이민 정보

어제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의 학군지에 이어서 미국 동부 지역의 괜찮은 학군지도 한군데 알려드릴게요.

미국 동부에는 워낙 좋은 곳들이 많이 있지만, 그냥 생각나는대로... ㅋ

보스턴 인근 지역부터 한 번 살펴 보시죠.

참고로 보스턴(Boston)은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주의 주도입니다.

MA주의 공립학교들은 대체로 다 좋다고 평가를 받는 편인데요.

왜냐하면요.

MA주의 부동산 실효 보유세가 평균 1.2% 정도 됩니다.

그리고 MA주에서 부과하는 소득세가 소득의 5% 정도 동일하게 고연봉자이건 저연봉자이건 동일하게 부과됩니다. (연방세금과 별도로)

그래서 주정부의 재정이 대체로 좋은 편이고, 결과적으로 공립학교 재정 역시 타주들에 비해서 좀 더 괜찮은 편입니다.

또 재미있는 부분은요.

여러분이 알고 있는 미국의 유명대학들이 이 지역에 많이 몰려있습니다.

하버드대학교,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보스턴대학교 등이 모두 보스턴에 위치하고 있죠.

결국, 이런 하버드대학교, MIT, 보스턴대학교 등에 재직 중인 교수, 강사, 석박사 연구원 등의 자녀들이 대체로 이 지역 공립학교를 다닙니다.

물론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명문대 교수님들 평균 연봉이 거의 20만불 정도 되는데요.

하지만, 연방 세금, 주 세금, 부동산 세금, 의료보험, 연금 등 내고 또 주택 대출금 상환, 생활비 쓰고 나면요.

자녀들을 비싼 사립학교에 마음대로 보낼 정도의 가처분 소득은 안되세요.

정교수님들도 이런데, 강사, 석박사 연구원 및 기타 나부랭이들이야 뭐... ㅋ

그래서 MA주의 공립학교들에는 이런 명문대 엘리트들의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게 되고, 면학분위기, 학업성취도도 향상된다는 썰(?)이 있습니다.

아무튼... 그 중에서도 특히 더 좋은 보스턴 인근 동네 한군데를 추천해드리면 이런 곳이 있습니다.

웨스턴(Weston)이라는 동네에요.

보스턴 시내에서 좀 외곽으로 떨어져 있구요.

일단 집들이 다 저택들입니다.

이 동네에서 평균 수준 주택은 이런 느낌입니다. (매매 완료되면 링크 끊길거에요)

https://www.realtor.com/realestateandhomes-detail/385-Highland-St_Weston_MA_02493_M33372-62808?view=qv


385 Highland St, Weston, MA, 02493 | realtor.com®
www.realtor.com

 

건물 면적 약 140평

대지 면적 약 2,500평

침실 5개

욕실 3.5개

2002년도 건축 (미국 기준으로 비교적 신축)

현재 미국 환율 기준으로 약 19억원에 실제 나와 있는 매물입니다.

그리고 이런 비슷한 매물이 임대로 나온다면 아마도 최소 6,000~7,000불 정도 월세는 생각하셔야 할 것이에요.

한국 중산층 기준으로는 한 가정이서 이 월세를 다 감당하기 쉽지 않으실 것이구요.

엄마, 아이들끼리 온 가족이 최소 두 집 정도는 모여야 월세 및 생활비를 감당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 이런 학군에 집을 만약 구입하거나, 임대할 수 있다면 어떤 공립학교에 자녀들을 무료로 공부시킬 수 있느냐...

https://www.westonschools.org/high/

Home - Weston High School

 

 

 

 

이런 공립학교에 자녀들 학비 무료로 입학시킬 수 있습니다.

자녀들이 많으면 많을 수록 이득이죠.

물론 그럴 수록 학생비자 심사가 더 까다로워질 것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미국 학생비자 통과가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준비만 잘한다면, 30~40대분들도 자녀 동반하여 충분히 학생비자 승인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학생비자를 받던, E-2 사업비자를 받던 보스턴 인근에 자녀들 데리고 장기 체류하면서 조기유학 시키는 강남 엄마들이 꽤 많은 편이니까요.

그리고 한가지 팁은...

자산이 좀 있는 분들은 E-2 비자 혹은 영주권보다 차라리 어떻게 해서든 초기에는 학생비자 받으시는 것이 더 나아요.

학생비자가 아니면, 미국 국세청(IRS)에 전세계 자산, 소득, 세금 신고를 해야하는데, 자산이 많을 수록 아주 골치 아파질 수도 있답니다.

의외로 이런 부분을 미처 인지 못하고, 미국 영주권 취득했다가 크게 낭패를 보는 분들도 있으시더라구요.

아무튼...

이렇게 미국 동부에서도 학군지 주소지만 잘 구할 수 있다면, 그리고 엄마 혹은 아빠가 학생비자(F-1) 승인을 받는다면, 자녀들을 양질의 공립학교에 무료로 입학시킬 수도 있다는 사실...

꼭 참고들 해보세요.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P.S.: 옛날분들은 이런 노래 아시려나 모르겠네요. 비지스의 '매사추세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