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이 이런 질문을 해주시더라구요.
뉴질랜드 같은 나라에도 '학군지', 즉 학군이 좋은 동네가 있냐구요.
당연히 있습니다.
뉴질랜드뿐 아니라, 호주, 캐나다, 미국, 독일 등등...
전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특히 더 학교 시설, 학생 구성, 면학 분위기가 좋은 곳들이 있습니다.
해당 도시에서 특히 더 중산층 이상의 가정들이 모여사는 동네가 바로 그런 곳이죠.
정말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고 평화롭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 것 같은 뉴질랜드도 마찬가지랍니다.
그것도 이민자들이 엄청 많이 몰려사는 오클랜드(Auckland)가 아닌, 비교적 이민자들이 적은 남섬의 가장 큰 도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에도 좀 더 나은 '학군지'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누군가가 비교적 이민자들이 적으면서 학군이 가장 좋은 뉴질랜드의 한 동네를 추천해달라고 저에게 요청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크라이스트처치에서도 가장 부자 동네인 펜달톤(Fendalton) 같은 지역을 말씀드릴 것 같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냥 그 지역에서 가장 잘사는 동네니까요.
이런 잘 사는 동네에는 크라이스트처치 거주민들 중에서도 엘리트 가정들이 모일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 이 지역 주택들은 살짝 과장해서 이런 느낌이에요.
이 정도 집이면 뉴질랜드 기준으로도 아주 상위 수준의 주택이랍니다.
펜달톤 지역의 집들이 100% 모두 다 이렇지는 않지만, 아무튼 이런 느낌의 고급 단독주택들이 많이 모여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당연히 인근 공립학교 분위기들이 다 좋은 편이랍니다.
참고로, 근처의 여자고등학교는 이런 느낌이에요.
무슨 사립학교 아닙니다.
그냥 공립학교에요.
이 지역 학군 내에 주소지만 가지고 있으면, 입학을 보장받을 수 있답니다.
적절한 비자를 가지고 있으면, 학비도 무료구요.
이 학교 졸업생 대부분이 뉴질랜드 대학 입학 수학능력 시험에서 대학 진학 자격을 획득합니다.
굳이 한국처럼 사교육, 학원 등을 죽어라 보낼 필요가 없습니다.
오로지 한가지만 신경쓰면 되요.
이 부자 동네에 집을 하나 사던지, 월세라도 구하던지 하면 됩니다.
물론 아이들이 공부도 안하는데 그 동네 살기만 하면 저절로 공부를 잘하게 된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적어도 이런 학군이 좋은 동네에서 공부를 한다면 다른 지역들에 비해서 좀 더 나은 학업 환경, 교우 환경, 기타 생활 환경 등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고 해석하는 것이 맞습니다.
일종의 하한선은 높아지고, 상한선은 'Only the sky is the limit'이 되는거죠.
참고로 위 동영상에 나왔던 멋진 저택은 서울 강남 지역에서 대략 10년 내외 정도 된 30평대 아파트 한 채 가격, 즉 23억원 정도 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사기는 좀 힘들구요.
대신에 아래의 집 정도는 얼마든지 월세로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물 내려가면 링크 끊길겁니다.)
For rent Beautiful 4 Bedroom family Home - realestate.co.nz
www.realestate.co.nz
침실 4개, 화장실 2개, 거실 2개, 차고 2개로 한국 기준으로는 굉장히 큰 단독주택이구요.
바닥 난방, 열회수환기장치 등이 설치되었을 정도로 나름 최신 시설의 주택입니다.
이집의 주당 렌트비는 695 뉴질랜드 달러인데요.
원화 월세로 계산하면 약 240~250만원 정도 될 것입니다.
물론 이 가격도 저렴하지는 않은데요.
만약 이런 큰 집을 엄마와 아이들끼리만 온 집 두 가정 정도가 같이 쉐어해서 사용한다면, 상당히 저렴하게 아이들 무료 공립학교 조기유학도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것입니다.
혹시 뉴질랜드로 엄마가 자녀들 데리고 무료 공립학교 조기유학시키면서, '유학 후 취업 후 이민' 등을 시도하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참고해보세요.
그리고 이런 방법은 꼭 뉴질랜드뿐 아니라, 호주, 캐나다, 미국 등에서도 비슷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 훨씬 영주권 취득이 쉬운 독일, 노르웨이 등에 비해서 영미권 국가들의 이민 성공 확률은 많이 떨어지지만, 어쨌든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니까요.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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