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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헬조선' 스무살 젊은이들의 경쟁자는 대한민국에 있지 않습니다.

얼마 전에 이런 기사가 있었습니다.


스무살 88% "헬조선"... 여성 절반 "결혼 안 해"... 79.3% "기본소득 찬성" - 오마이뉴스

 

 

굉장히 다양한 질문들을 가지고 설문조사를 했구요.

나름 의미있는 통계들을 바탕으로 참고할만한 내용의 기사인 것 같습니다.

현재 10대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 이제 막 사회에 나가려는 20대 초반의 분들 꼭 읽어보세요.

한국의 밀레니얼 세대, 즉 20대 초반 젊은이들의 현 상황, 인식 등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 Sammy가 덧붙이고 싶은 내용이 좀 있어요.

물론 대한민국의 상황이 객관적으로 '헬조선'스러운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기는 한데요.

저 Sammy의 눈에는요.

10대~20대의 젊은이들은 물론 그 부모님들도, 도대체 어떻게 학력, 전공, 경력, 어학 등을 잘 키워서, 이 '헬조선'스러운 대한민국에서 혹은 신자유주의 글로벌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울 것인가...에 대한 안목이 너무 없어요. 옆에서 보기에 안타까울 정도로요... ㅜ.ㅜ

이 기사의 말미에 보면 인터뷰에 응했던 젊은 여성분들 몇몇에 대한 프로필(?)이 이렇게 나옵니다.

A : 여성. 서울 내 중상위권 대학 1학년. 고향은 광주. 외국어고 졸업. "중산층이다"

F : 여성. SKY 대학 1학년. 서울 강남 8학군 일반고 졸업. 기초생활보장수급대상 가정.

N : 여성.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로 일하는 중. 지방 4년제 대학 휴학. 부산 특성화고교 졸업. 본가는 경남 창원. "가정 형편은 중간에서 조금 아래 정도?"

'중상위권 대학', 'SKY 대학', '지방 4년제 대학'...

저 Sammy가 장담하는데요.

이런 의미없는 대학 순위는요. 향후 이 여성분들의 직업 찾기, 소득 수준 등에 거의 영향 미치지 못합니다.

그보다는 전공, 경력관리 등이 훨씬 더 중요해요.

거의 매주 저 Sammy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분들 중에서, 20~30대 여성분들이 꽤 됩니다.

그 분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서울 명문대, 지방 사립대, 대학 중퇴, 전문대학 출신 등등 학력 자체는 다양한데요.

모두 다 직업이 그냥 그저그래요.

명문대 출신 여성분이나, 대학 중퇴 여성분이나...

그저 최저임금보다 살짝 더 받는 정도의 직업을 가지고 있거나, 그나마도 너무 의미 없고, 힘들어서 지금은 집에서 쉬고 있거나... 그렇습니다.

그 분들의 전공을 살펴보면요.

영문과, 사회복지학과, 유아교육과, 철학과, 예체능... 대게 이래요.

대학 졸업 후에 실제 노동시장에서 쓰일만한 지식, 기술, 경험 등을 쌓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봤냐고 물어보면요... 다들 그런것 해본 적이 없으시데요.

그리고 그 여성분들이 원해왔던 직업들은, 대게 그냥 별로 스트레스 안받고, 작은 월급이라도 꼬박꼬박 나오고, 칼퇴근할 수 있고... 그냥 '여성'에게 어울릴만한(?) 일이랍니다.

자...

이 분들은 자력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기타 선진국 어디를 가던지, 절대로 최소한의 경제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중산층의 삶으로도 편입되기 힘듭니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글로벌 노동시장의 수요 및 향후 전망'과는 전혀 동떨어진 교육, 커리어,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지금부터라도 시간, 비용, 노력 등을 투입해서, 대한민국뿐 아니라 글로벌 관점에서 수요와 전망이 좋은, 또 꾸준하게 자신의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학력, 전공, 경력, 어학 능력 등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자금, 자산을 축적해야 합니다.

그 외 간과하지 말아야 할, 어쩌면 인생에 있어서 더 중요한, 목표 한가지는 자기 자신과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양질의(?) 배우자를 적극적으로 찾고,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그 둘이서 미래를 설계해야 해요.

그래야...

두 사람이 같이 공부하고, 커리어 계발하면서, 자산도 같이 모으고, 중산층 가정을 이루며, 궁극적으로 경제적 안정석 > 독립 > 자유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싱글로 살면 더 자산 잘 모을 수 있을 것 같죠?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수많은 경제학적, 심리학적, 의학적, 사회학적 통계들에 따르면요.

결혼을 하던, 동거를 하던, 거의 대부분의 경우 싱글보다는 커플이 되고 가정을 이뤄야, 건강, 자산, 행복 등을 더 잘 관리하고 키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답니다.

아무튼...

대한민국의 교육과 사회 시스템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 되었는지 모르지만, 온국민이 그렇게 사교육비를 무지하게 들이고 있지만, 글로벌 노동시장에서 전혀 수요가 없는, 잘못된 방향으로 귀중한 시간과 비용과 노력들을 허비하고 있네요.

Sammy의 블로그 이웃분들만이라도, 주변에 방황하는 10대~20대의 젊은이들이 있으면, 꼭 조언해주세요.

이미 전세계는 글로벌화 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히 대한민국 내에서만 경쟁이 이루어지는 것이 절대로 아니라구요.

지금 이시간에도 한국의 젊은이들은 베트남의 삼성전자, LG전자 현지 공장 직원들과 최저 임금 경쟁을 하고 있고, 미국의 현대자동차 현지 직원들과는 생산성 경쟁을 하고 있다구요.

심지어...

미국의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우버, 에어비앤비 등에서 일하는 IT개발자들은 한국의 수많은 크고 작은 기업들의 일자리를 다 없애버리고 있는 중이라구요.


롯데, 연내 점포 200곳 셔터 내린다

 

문닫는 점포 200여곳의 직원들은 도대체 어디로 가게 될까요?

롯데만 비지니스를 개판으로 운영해서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는걸까요?

이런 '한계기업'들이 대한민국에는 현재 얼마나 많을까요?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이런 '한계기업'의 숫자들은 줄어들까요? 늘어날까요?

이런 질문들에 대한 해답, 그리고 깨달음을 빨리 얻지 못하는 부모들과 그 자녀들은 절대로 경제적 안정성 > 독립 > 자유는 커녕 그저 평범한 중산층의 삶에도 이르기가 어렵습니다.

중산층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평생 경제적, 사회적 하층민으로 살아야 할 가능성이 훨씬 높죠.

물론 '헬조선'스러운 대한민국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들도 문제이기는 한데요.

저 Sammy가 보기에는 다들 너무나 안목들이 없으세요.

20대분들... 혹은 30대 초반의 분들도...

지금부터라도 방향만 올바르다면, 보통 사람들의 평균적 노력으로도 얼마든지 글로벌 시장에서 먹힐 수 있는 학력, 전공, 경력, 어학실력 등을 잘 키울 수 있습니다.

또 이렇게 어느 정도 기본 바탕이 갖춰진 후에는, 선진국으로의 추가 학업, 유학 등을 통하여 좀 더 능력이 특화된 글로벌 엘리트로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다양한 경력관리, 평생교육(?), 과감한 도전 등으로 더욱 더 발전시킨다면, 단순히 월급쟁이가 아니라, 상당한 자산을 축적하고, 자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는 진정한 '경제적 자유'까지도 성취할 수 있을 것이구요.

저 Sammy가 이미 다 직접 경험해본 길들이랍니다. ㅋ

바로 이 블로그에 이미 상당한 수준의 정보들이 다 무료로 공개되어 있으니, 관심이 있는 부모님들, 10~20대 분들은 꼭 참고해보세요.

그리고 어떤 깨달음을 얻고서 본격적으로 도전해볼 마음이 확고하게 생겼고, 또 저 Sammy의 직접적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순차적으로 진행해주시구요.

블로그 이웃분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베트남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이 단순히 저임금 노동자들 착취하기 위한 그런 노동집약적 공장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베트남의 엔지니어들, IT 개발자들, 기타 대졸 이상의 인력들 수준이 한국의 대졸자들하고 비교해서 절대로 뒤지지 않는답니다. 오히려 더 뛰어날지도 몰라요. 반면에 월급은 한국 대졸자의 25~50% 수준만 줘도 너무 열심히 일하구요. 여러분들이 전자제품 제조업을 하는 고용주라면, 아무런 직업 기술도 없지만 월급 300만원 이하로는 일하고 싶어하지도 않는 서울 시내 상위권 4년제 인문대학 출신 여성을 신입직원으로 채용하시겠어요 아니면 베트남 하노이의 4년제 대학 전기전자 공학과 출신으로 월급 60만원만 주면 정말 충성을 다해서 제품 개발하고 테스트할 엔지니어를 뽑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