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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미국 뉴욕 증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 서킷 브레이커 (Circuit Breaker) 발동 - 주식, 부동산은 이제 반토막(?)

오늘 아주 무시무시한 사건이 미국 뉴욕에서 있었습니다.


공포의 美증시…7% 폭락에 서킷브레이커 발동, 그래도 추락

 

 

이유는 아주 간단하게 설명드려보면요.

이미 미국 증시는 과열 조짐이 좀 있었어요. 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찍고 그랬었죠. 당연히 조정이 필요합니다.

그러다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글로벌 판데믹이 기정사실화되었죠. 당연히 소비가 위축될 수 밖에 없습니다. 소비가 위축되면, 기업의 매출, 수익이 떨어지죠. 그 중에 못버티는 회사들은 망하는거구요.

소비가 줄고, 회사들도 망하고 그러면, 에너지 소비가 줄어들겠죠.

그래서, 산유국들이 원유생산량을 줄이는 것이 가격, 수익 유지를 위해서도 서로서로 좋으니까 그렇게 합의하려고 했는데...

우리의 마더 로씨아 푸틴 짜르께서 우리는 그렇게 못하겠다고 배를 째셨어요.

그러니까, 유가까지 폭락...

유가가 적당하게 유지되면 세계 경제에 득이지만, 급격한 폭락은 세계 경제에 실인가봐요. 전 디젤 연료값 더 내려가면 좋은데... ㅋ

아무튼, 그 결과 오늘 미국 뉴욕 증시에 서킷 브레이커 (Circuit Breaker), 즉 일시적 거래 중지가 발동 되었습니다.

이게 몇 년만의 사건이냐면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인한 전세계적 금융위기 시절 이후 처음이에요.

자 그럼...

당시에 미국 S&P 500가 얼마나 떨어졌었는지 확인해볼까요?


그 당시 기록을 확인해보면요. (빨간 동그라미 부분)

2007년 고점을 찍을 때 S&P500 지수가 1,550 이상 나갔었습니다.

그러다가 2008년 바닥을 찍을 때 지수가 약 750 정도였죠.

정확히 반토막 났었습니다.

그럼 최근 최고점이 얼마냐?

3,300까지 갔었습니다.

3,300의 반토막은 대략 1,700 정도 되려나요...

그래도 코로나 바이러스 판데믹은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보다는 뭔가 경제와 금융의 펀더멘탈이 무너지는 것은 아니니까 좀 나으려나요...

혹은 코로나 바이러스 받고 산유국 간의 유가 전쟁까지 추가되니까, 오히려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건 때보다 더 심각한건가요...

아무튼, 최악의 상황은 대략 이 정도까지도 바닥을 칠 수 있다는 의미에요.

그런데 지난 주에 보니까, 한국의 개미분들은 겁도 없이 외국인 기관 물량을 막 받더라구요.


외국인이 던진 삼성전자, 개미 '4兆 싹쓸이'

 

 

대한민국 증시 역사상 개미가 외국인 기관 투자자를 이긴 사례가 있던가요?

제 기억에는 그런 경우를 거의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제 전세계적 금융위기, 경제위기 등은 시작 단계라고 보는 것이 맞아요.

여기가 바닥이라고 생각하시면, 지하 10층의 쓴맛을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 '바닥'을 찾겠다는 의미는 다시 치고 올라갈 수 있다는 자신감, 확신이 있다는 것인데요.

과연 대한민국의 주요 기업들 중에서 몇 군데나 이 극심하게 어려운 시기를 버텨내고 살아남을 수 있을지... 저 Sammy는 그게 가장 큰 걱정이네요.

주식이 폭락하는데, 가뜩이나 거품이 가득 낀 대한민국 부동산은 또 어떻게 될 것이냐... 이 부분도 큰 염려구요.

이번 금융위기, 경제위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큰 갈림길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Sammy의 블로그 이웃분들만이라도, 이 중요한 'Crossroads'에서 자기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길을 잘 택해서 끝까지 순탄하게 'Yellow Brick Road'를 타고 성공과 행복에 도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