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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 TV 리모콘 쟁탈전 From, 블로그씨 바람 잘 날 없는 우당탕탕 육아 일기를 동영상으로 보여주세요~! 휴교령,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사실상 집에 갇혀 지내던 아이들이 맨날 TV 리모콘을 서로 차지하겠다고 쟁탈전을 벌이네요. ​ 연일 계속되는 휴교령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사실상 집에 아이들이 갇혀 지내고 있습니다. ​ 그 와중에 TV 리모콘을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이 벌어졌네요. ​ 첫째, 둘째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스타워즈 클론워 시리즈 보기를 원하고, 막내 셋째는 공주 나오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보겠다고 하고... ㅋ ​ 정말 4~5주 연속 집에서 아이들 3명 돌보는 것 너무 힘듭니다. ​ 그나마 저는 원래 하던 일만 하면 되는데요. ​ 저희 와이프는 4~5주 연속 저와 아이들 삼시세끼에 간식까지 챙겨주느라고 아주 ..
독일 시골동네 포도밭 산책 -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늘도 계속된다 휴교령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아이들 데리고 동네 포도밭에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 네. ​ 독일에도 포도밭, 와이너리가 있습니다. ​ 원래 독일에서는 리즐링이 가장 유명한데요. ​ 의외로 다양한 품종을 키우나봐요. ​ 아래 참고해보세요. ​ 맨 마지막 간판은 포도 품종 관련이 아니라, 근처 와이너리 레스토랑(?) 같은 곳의 영업시간 안내에요. 이게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후 지금도 유효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ㅎ 제가 포도 품종 표시판을 모두 다 사진 찍은 것은 아니라 몇가지만 찍었는데요. ​ 상당히 다양한 품종을 키우고 있더군요. ​ 사실 와인 중에 좀 비싸게 팔리는 '샴페인' 이런 것 있잖아요? ​ 모엣 앤 샹동 (Moët & Chandon) 같은 것 엄청 비싸게 팔리는데요. ​ 아주 냉정하게 이..
공포의 팬데믹 그리고 경제불황 오늘 이런 기사가 있네요. ​ 노벨경제학상 수상 실러 "코로나보다 무서운 건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 우선 기사를 한 번 읽어보세요. ​ 노벨경제학상 정도 받으신 분이 하시는 말씀은 꼭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 ​ 그런데, 문제는 위의 기사는 이 분이 실제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한 내용과 약간 뉘앙스가 달라요. ​ 원본 기사는 이렇습니다. ​ Robert Shiller: Pandemic of fear could tip economy into a depression 영어공부들 하실 겸 가급적이면 직접 CNBC 기사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아직 영어공부를 제대로 시작하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서 저 Sammy가 간략하게 요약 정리를 해드리면요. ​ 1. 일단 많은 사람들이 떠드는 '내러티브'(Narrat..
독일 코로나19 중환자실 가동률 실시간 현황 우연히 꽤 유용한 정보를 발견했습니다. ​ 독일 전역 종합병원들의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중환자실의 실시간 현황 정보입니다. ​ 현재 독일 전역에는 1,072개의 종합병원이 있구요. ​ 그 중 중환자실, 즉 ICU를 갖추고 있는 병원들은 모두 표시된 듯 합니다. ​ 독일에서는 중환자실을 3가지 단위로 분류하는 모양이에요. ​ ICU Low - Non invasive ventilation 가능, 모니터링 가능, 장기 교환 치료(?) 불가 ICU High - 위의 것에 Invasive ventilation 가능, 장기 교환 치료 가능 ECMO - 위의 것에 ECMO 추가 ​ ​ 다행히 이 세가지 중환자실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 중증환자 치료에 유효한 모양입니다. ​ 각 병원의 ICU Low,..
한국의 일반 폐렴 사망률도 코로나19처럼 낮을까? 오늘 이런 뉴스가 있었습니다. ​ 오스트리아서 온 20대 자가격리 중 숨진채 발견, 현장엔 유서 오스트리아에서 온 20대 여성분이 자가격리 중 사망했는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것은 아니고, 그냥 자살인 것 같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 설마 자가격리 상태가 너무 힘들어서 자살을 했을 것 같지는 않은데... ​ 아무튼 평소 우울증이나 기타 정신적 문제가 있던 분이 자가격리까지 당하니까 더 그 상태가 심해져서 자살에 이른 것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 그런데 아주 충격적인 부분은요. ​ 이 기사에 달린 댓글들이에요. ​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죽은 것이 아닌데, 기사가 낚시다' '자살로 죽은 것을 어쩌라고...' ​ 사람이 죽었는데 그 원인이 코로나19 바이러스면 문제고, 다른 원인으로 죽으면 괜찮고 ..
머리 염색이 하고 싶은 첫째 - 휴교령, 사회적 거리두기 심화 Sammy네 첫째가 머리 염색이 하고 싶답니다. ​ 안된다고 했더니, 엄마, 아빠 불러서 아래와 같은 프리젠테이션을 하네요. ​ 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 ​ 연일 지속되는 휴교령,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심심하기는 한가봐요. ​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유튜브, 틱톡, 책읽기, 학교공부 등등등 아무리 해도 친구들도 못만나고, 쇼핑몰도 못가고, 영화관도 못가고, 외식도 못하고, 여행도 못가고 그러니까 답답하기는 할거에요. ​ 참고로, 저희 첫째는 현재 만 11세에요. 몇 달만 지나면 만 12세 됩니다. 그냥 한국으로 치면 초딩 말년이죠. ㅋ ​ 한 번들 읽어보시고, 머리 염색 좀 해보신 언니분들 첫째에게 조언 좀 해주세요 ^^ ​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간호사의 희생에 대한 대우 - 미국 vs 대한민국 오늘 이런 어이없는 뉴스가 있네요. ​ 의료진 '피와 땀' 잊었나…수당 지급 '차일피일' ​ 현재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믹 사태에 대한 대응은 세계 최고 수준이 분명합니다. ​ 몇몇 개발도상국은 지금 의료붕괴는 물론 국가 행정까지 다 마비, 붕괴된 상황이구요. ​ 선진국들도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 대한민국이 유독 이런 위기 상황에서 돋보일 수 있었던 여러가지 이유들을 추측해보면요. ​ 워낙 수십년 동안 전시 대비 태세를 잘 갖추고 있어 왔기도 하구요. ​ 정부에서 질병관리본부 같은 행정기관, 위기 상황에 대한 대비책 등을 미리부터 잘 운영해왔던 부분도 있습니다. ​ 또 한국민들은 전통적으로 정부의 말이 어느 정도 정당성이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설사 불이익이 되더라도 잘 따르는 ..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믹 근황 KBS의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이라는 프로그램인데요. ​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믹 상황을 잘 요약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그런데, 방송에서 비춰지는 인도와 중남미는 상황이 너무 끔찍하네요... ㅜ.ㅜ ​ 그나저나 최근 들어서 중남미가 참 살기좋다고 인터넷 상에서 중남미 국가들의 이민 프로그램을 여기저기 홍보하는 사람들, 업체들이 많이 보였었는데... ​ 그 말 믿고 중남미로 이민 가신 교민분들 어떻게 잘 버티고 계신지 걱정이 좀 됩니다. ​ 그리고, 뭐 인도는 말할 것도 없고... 동남아시아 교민분들 상황도 좀 걱정이 되구요. ​ 이번 코로나 사태로 국가로서의 사회 통제력, 행정력이 살아있는 국가들과 그렇지 못한 국가들의 차이가 명확해질 듯 합니다. ​ 해외 이민, 유학, 취업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