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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즈, The Great Empty, 텅빈 대도시들 미국의 1930년대에 무슨 사건이 있었냐 하면요. ​ '대공황'이라는 거의 10여년 동안의 경제 침체가 있었어요. ​ 이걸 영어로 뭐라고 하냐면요. ​ The Great Depression 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 옛날 영화로는 찰리 채플린의 '모던타임즈', 최근 영화로는 '신데렐라맨' 정도를 보면 그 당시 사회상을 살짝 엿볼 수 있어요. ​ 그런데 오늘 미국의 정론지(?) 뉴욕타임즈에서 'The Great Empty'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과 기사를 냈습니다. ​ The Great Empty The Great Empty... ​ 번역이 어려워요. ​ 여기서 Empty는 형용사가 아니라 명사에요. ​ 통상 '빈병, 빈유리잔'이라는 의미로 쓰이는데요. ​ 여기서는 '텅빈 도시'를 의미한다고 봐야겠죠..
독일 휴교령 근황 - 원격 수업 심화 독일은 휴교령에 들어간지 이제 겨우 2주차인데요. (2개월차 처럼 느껴짐... ㅎㅎ) ​ 지난 주에 비해서 점점 원격 수업이 빡세지네요. ​ 첫주차에는 선생님도, 학생들도 별로 경험이 없어서, 좀 수업에 대한 진척이 느리고, 시행착오가 많았다면, 2주차부터는 본격적으로 그리고 좀 더 알차게 진행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위의 과제물들은 2주차 월요일 화요일 이틀간 Sammy네 둘째가 집에서 원격수업하면서, 선생님에게 웹게시판을 통해서 제출한 내용들이에요. ​ 우주(Space)에 대한 주제에 대해서 공부하는 모양입니다. ​ 먼저 아래의 시청각 자료를 보고서, 위의 과제물들을 스스로 완성시키는 형식이었네요. ​ Science Unit: Space - BrainPOP Jr.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이런 프리젠테이..
휴교령,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 속에서도 솟아날 구멍이 생기다 - 디즈니 플러스 독일 서비스 시작 요즘 전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Social Distancing) 가 한창이잖아요. ​ 그래서 Sammy네 가족도 꼭 필요한 마트 쇼핑, 업무상 우체국 방문 정도가 아니면 외출을 거의 안하는 편입니다. ​ 마트를 갈 때도 아이들은 통제가 잘 안되기 때문에, 저랑 와이프만 주로 다니구요. ​ 당연히,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합니다. ​ 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넷플릭스는 거의 다 봐서 더 이상 신선한 컨텐츠들이 없구요. ​ 게임도 1~2시간이지 맨날 같은 게임 계속하면 지겹거든요. ​ 그런데,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했던가요? ​ 바로 어제부터 독일에서 디즈니 플러스(Disney Plus) 스트리밍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 ​ 이런 것이에요. ​ Disney+ 소개 디즈니 플러스에 ..
독일은 지금 춘래불사춘 (春來不似春) 요즘 독일은 봄이 다 되었습니다. (어제는 약간 꽃샘추위... ㅋㅋ) ​ 정말 여기저기 놀러다니기 너무 좋은 때인데... ​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어디 놀러가지도 못하고 그러네요. ​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이라는 말이 지금 상황에 아주 딱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 봄이 왔지만, 봄 같지가... ㅋ ​ 아무튼... ​ 그래도 집에만 있으면 심심하니까, 어제 일요일에는 동네 시골길에서 둘째랑 잠깐 자전거 탔네요. ​ ​ 한국도 봄 기운이 파릇파릇하겠죠? ​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봄을 즐길 방법들을 좀 연구해봐야겠습니다. ​ Sammy의 블로그 이웃분들도 모두 어려운 시기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똥차에 치이기보다는 그래도, 쓰레기차에 받히는 것이 좀 더 나을까? 요즘 한국인들의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 코로나 바이러스 팩데믹을 전세계에서 가장 잘 컨트롤하고 있기 때문이죠. ​ 사망자 5천명 넘은 이탈리아 "한국을 보라"…깨인 시민의식 주목 일 노벨상 수상자 "머리 숙여서라도 한국에 코로나19 정보 요청해야" 적어도 현재까지는 누군가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걸려서 사망에 이를 가능성은 한국이 가장 적은 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 하지만, 결국에는 전국민의 과반수 이상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릴 것이라고 하네요... ㅜ.ㅜ ​ "국민 60% 면역 생겨야 종식...장기전 대비" 물론 현재 이 난리부르스를 피우는 이유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확산 속도를 최대한 줄여서, 의료시스템이 붕괴되지 않도록, 즉 중증환자들을 기존 수용 능력 내에서 적절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하..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싸움의 핵심 무기는 인공호흡기(?) 한국에서는 아직 이 부분에 대한 본격적 논의가 없는 듯 한데요. ​ 지금 유럽, 미국 등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면 반드시 이 장비가 필요하다고 난리랍니다. ​ 그것은 바로 인공호흡기(Ventilator)에요. ​ 현재 독일 정부에서는 자동차 회사들(?)에게까지 인공호흡기를 빨리 생산해달라고 요청을 할 정도입니다. ​ Germany Asks Auto Giants to Make Medical Gear to Fight Virus 원래 독일에는 유명한 의료장비 회사들이 충분히 많이 있구요. ​ 이미 독일 정부가 전문 의료장비 회사에 10,000개의 인공호흡기를 신규 주문한 상황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전세계적으로 돌아가는 분위기가 기존 의료장비 회사들의 생산능력만으..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위기,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주가가 오르는 회사가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전세계의 주식시장이 어마어마하게 폭락했죠. ​ 다음주도 이런 기조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 이런 경제위기, 금융위기의 와중에도 상승을 한 주식들이 있게 마련인데요. ​ 그 중에 하나 소개를 해드리면요. ​ Draeger 라는 독일 회사가 있습니다. ​ 이 회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사태가 본격화되면서 오히려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어요. ​ 뭐하는 회사인가 하면요. ​ 병원 중환자실에 꼭 필요한 인공호흡기를 만드는 독일의 의료기기 제조업체에요. ​ 이미 독일 병원에는 약 25,000개의 인공호흡기들이 배치되어 있는데요. ​ 이걸로 모자랄 것이라고 독일 정부에서 10,000개를 더 신규 주문했다고 합니다. ​ 바로 이 Draeger 라는 회사에요. ​ 참고로, 전세계..
독일 정부는 한국보다 순위에 앞서기 위해서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률을 속이는 것인가? 요즘 저 Sammy에게 독일의 의료 시스템, 의료보험, 수용능력 등에 대해서 질문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시네요. ​ 약간 어이없는 현상이지만... ​ 무슨 올림픽에 나가서 메달 경쟁하듯이, 국가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숫자, 사망자 숫자 등으로 순위 매기기 놀이(?) 등을 한국에서는 엄청 즐기나봐요. ​ 그러면서 한국이 비교 우위에 있으면 "역시 한국이 최고야~~!!"라고 국뽕 한사발 들이키는거죠. ​ 물론 한국이 현재 위기 상황에서 잘 대처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 지난 수십년 동안 일종의 전시 대비 체제의 병영 국가로서 바짝 군기든 군인정신으로 운영이 되어왔던 한국 사회의 진면목을 아주 제대로 발휘하고 있는 것이죠. ​ 반면에, 완전 빠져버린 사제(?) 민간인들로 가득한 헐랭이 선진국들은 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