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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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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지금 한국은 일요일 저녁이겠죠? ​ 꿀 같은 주말이 다 지나가네요. ​ 그 놈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어디 밖에 나들이도 못가고... ㅜ.ㅜ ​ 앞으로는 사람들 많이 모이는 곳들은 의도적으로 피해야 할 것 같아요. ​ 유럽도 점점 확진자 숫자가 늘어나고 있답니다. ​ 들리는 말로 유럽으로 오는 비행기들이 거의 텅텅 비어 있다고 하네요. ​ 많은 사람들이 계획되었던 여행을 취소하고 있구요. ​ 유럽뿐이 아니겠죠. ​ 지금 같은 상황에 관광, 여행을 굳이 다녀야 할 이유가 없으니, 대부분 나라들의 공항, 비행기들이 상당히 여유로울 듯 합니다. ​ 그리고 이런 사건사고를 계기로 한가지 떠오르는 생각이 있어요. ​ 전통적으로 갑론을박이 심한 '도시에서의 삶 vs 시골에서의 삶'이죠. ​ 저 Sammy는 대체로..
코로나 바이러스와 눈보라를 뚫고 간 워터파크 https://vimeo.com/350055973 Sammy네 가족이 사는 독일 지역은 이번 주가 아이들 학교 방학이에요. ​ 이 지역뿐 아니라 주변 주들, 국가들도 방학인 듯 합니다. ​ 그래서, 진작부터 이번주에 어디든 놀러가야 한다고 예약을 했었죠. ​ 물론 그 때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위협적이 될 줄을 몰랐습니다. ​ 이제와서 호텔 예약한 것 등을 취소하려고 보니, 환불 불가로 예약을 했더군요. ​ 어쩔 수 없이 온 가족이 놀러왔습니다. ​ 위의 동영상에 나오는 곳 중 특히 실내 워터파크에 왔어요. ​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에서도 Allgaeu라는 동네의 Aqua Mundo 라는 곳입니다. ​ Aqua Mundo Park Allgäu 저희 셋째가 몇 주 전부터 워터파크, 수영장 등..
가족여행은 즐거워 - 동신항운 감사합니다. ^^ https://youtu.be/NwRG_7mGBak 이렇게 10명의 가족이 동시에 움직이는 여행은 저 Sammy도 거의 처음인 것 같아요. ​ 워낙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움직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지만, 그래도 너무 즐겁게 잘 놀고 있습니다. ^^ ​ 그린델발트에서의 첫날은 굵직굵직한 주요 지역들만 방문해봤습니다. ​ 그린델발트역 주변 - 그룬트역 주변 - 클라이네 샤이덱 - 벵엔 - 맨리헨 등 정도 다녔는데요. ​ 가족들이 다 좋아하네요. ​ 가족들이 즐거워하면, 괜히 제가 다 뿌듯합니다. ㅋ ​ 그냥 사진이나 올려볼게요. ​ Sammy네 어머니는 융프라우 같이 엄청 큰 설산은 처음 보세요. 너무 멋지다고 아주 좋아하시네요. 아버지도 같이 왔으면 좋았을텐데, 이런저런 일 때문에 바쁘시..
스위스 그린델발트로 가는 험난한 여정...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렸습니다. ​ 스위스로 스키여행 떠나는 날인데... 뭔가 예감이 안좋았죠. ㅋ ​ 사실은 아침부터 악명 높은 동네 관세청(Zollamt)에 가야했어요. ​ 왜냐하면요. ​ 저희 어머니가 한국에서 독일로 출발하시는 날, 평소 사용하시던 보청기의 무슨 고리가 똑 부러졌다는 거에요. ​ 그래서 급하게 수리를 맡겼지만, 비행기 타기 전에 완료가 되지 못했죠. ​ 그리고 추후 수리가 완료된 후에, 한국의 우체국 EMS를 이용하여 독일로 그 보청기를 보낸 것입니다. ​ 한국에서 12월 17일에 보냈는데, 21일 정도 되서 독일 동네 우체국까지 도착했으니까 꽤 선방했죠. ​ 하지만, 하필 그 날이 주말이라서 수령할 방법이 없었어요. ​ 22~23일은 뮌헨으로 가족 여행이라서 역시 수령..
크리스마스에 독일 병원 응급실 간 이야기 그렇습니다. ​ 저 Sammy가 바로 오늘,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오전에 독일 시골병원 응급실에 갔습니다. ​ 엄청 큰 사건사고가 있었던 것은 아니구요. ​ 며칠 전부터 허벅지에 피부 트러블에 생겼었습니다. ​ 아마도 습진, 완선, 백선 뭐 이런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요. ​ 처음에는 그냥 손톱보다 작은 크기라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놔뒀는데요. ​ 지난 주부터 스트라스부르, 뮌헨, 메칭엔 등 장거리 운전을 계속 연속으로 했더니... ​ 불편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을 수 밖에 없고, 타이트한 바지에 더 쓸려서 그 피부 질환 부위가 점점 커지고 (직경 10cm 이상), 색깔도 이상해지고, 보기에도 흉해지고, 계속 가렵고 그런거에요. ​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에 잠자리에 들고 크리스마스 당일 아..
뮌헨 크리스마스 마켓 1박 2일 여행 중 오늘은 뮌헨입니다. ​ Sammy네 독일 집에서 약 3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 한 번에 운전하고 오기에는 힘들어서, 중간에 휴게소 휴식하고 그러면, 결국 4시간 걸립니다. ​ 아무튼 차량 2대로 10명의 식구들을 끌고 독일의 정수 바이에른주 뮌헨에 도착했습니다. ​ 사실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의 유래는 당연히 종교적 행사의 하나에요. 대림절 기간의 시작과 동시에 동네 한가운데에 위와 같은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리는 구유를 만들고, 그 주변에 장이 서는... 뭐 이런 것입니다. 즉...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했는데, 이런 구유를 보지 않고서 그냥 왔다면... 뭔가 빼먹은 것이 맞아요 ㅋ 도대체 이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장식물들이 마켓 어디에 있나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답니다. ^^ 뮌헨..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 주말 나들이 오늘은 선을 넘었습니다. ​ 라인강을 넘어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다녀왔어요 ^^ ​ Sammy네 독일 시골집에서 대략 2시간 정도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중심지까지 갈 수 있습니다. ​ 마침 오늘 날씨도 괜찮았어요. ​ 하늘도 맑은 편이고, 기온도 별로 춥지 않았습니다. ​ 극성수기인 성탄절 바로 직전 주말에, 날씨까지 너무 좋다보니, 스트라스부르 올드타운 인근 주차장들은 이미 만차더라구요. ​ 그래서 어디다 주차를 해야하나 찾아보니, 구시가지에서 크게 멀지 않은 곳에 새로 크게 지은 쇼핑몰이 있더라구요. ​ https://www.rivetoile.com/ ​ Rivetoile 라는 곳인데요. (어떻게 읽는지도 저는 몰라요 ㅋ) ​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주변까지 걸어서 대략 15분 정도 위치입니다. ​ 멀..
슈투트가르트 크리스마스 마켓 https://youtu.be/AsDfKePoY_U 이제 Sammy네 독일 집에 한국에서 오신 저희 어머니, 호주에서 온 여동생, 미국에서 온 사촌누나네로 아주 북적입니다. ​ 정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납니다. ​ 이 대가족을 이끌고 Sammy네 집에서 가까운 도시들 중 가장 대도시급인 슈투트가르트 크리스마스 마켓에 다녀왔습니다. ​ 그냥 사진만 보세요 ^^ ​ 크리스마스 마켓의 백미는 그 수많은 꼬마전구들인 것 같습니다. 이게 낮에 가면 감흥이 덜 해요. 독일은 요즘 대략 오후 5시 정도 되면 해가 지는데요. 그 때부터 크리스마스 마켓의 야경이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크리스마스 마켓의 묘미는 먹을거리들이에요. 기본적으로 독일 소세지 핫도그, 피자류 (플람쿠헨 등), 글뤼바인, 스프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