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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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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격차, 기술독점, 사회불신, 리더십 붕괴 - 10년 내 해결 못하면 혁명, 전쟁뿐 `칠흙같은 어둠까지 10년 남았다` 저자 인터뷰 오늘 간만에 아주 영양가가 넘치는 기사가 하나 있네요. ​ 그냥 읽어서 쉽게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꼭들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 저자분은 Blair Sheppard 라는 분으로 미국 Duke University의 경영대학원 종신교수, 학장 출신이세요. ​ 지금은 은퇴해서 명예학장이지만, 여전히 일을 하시는 모양이에요. ​ 듀크대학교가 있는 North Carolina에 여전히 거주하신다고 합니다. ​ 게다가 그냥 교수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주요 4대 컨설팅 회사에 속하는 PWC, 즉 PricewaterhouseCoopers의 주요 파트너로 일하고 계세요. ​ 위 기사에서 언급된 'Ten Years to Midnight' 관련하여, 조금..
이근(Ken Rhee) 대위 - BBC, 디스커버리 채널까지 진출한 교포 출신 해군 예비역 장교 요즘 이근 대위라는 분이 한국에서 아주 유명하신 것 같습니다. ​ 어떤 분인가 좀 찾아봤더니, 역시 어마어마 하시네요 ^^ ​ 3살 때 미국 이민 가셔서 Ken Rhee 라는 이름으로 사시다가, 미국 현지에서 초중고 나오고 대학도 버지니아 군사대학 (Virginia Military Institute, VMI)이라는 사실상 사관학교 나오고... ​ 그런데 특이하게 미국에서 군복무 안하고 굳이 한국으로 와서 해군 학사장교로 입대해서 UDT/SEAT 까지 하시고, 해외 파병 다녀오고, 또 국비 장학생 선발되서 미국 네이비실 장교과정까지 다 다녀오시고... ​ 말 그대로 장군감이시네요. ​ 사실 이렇게 영어를 잘하시는 분이 한국 해군에 남아서 장성까지 되어야, 한국군의 대외 작전협력, 군사외교 등에서 탁월한 성..
노르웨이 의대는 학비가 무료 요즘 한국에서는 의대 관련해서 말이 많죠? ^^ ​ 이 때문인지 저에게 노르웨이 의대에 대해서 문의하시는 분이 있네요. ​ 이에 간단하게 노르웨이 의대 및 의사 커리어 경로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 일단 노르웨이는 의대도 무료에요. ​ 학비가 없습니다. ​ 학생회비 정도는 냅니다만, 거의 무시할만한 수준이에요. ​ 다른 나라들과 비슷하게 총 6년 과정입니다. ​ 노르웨이는 큰 나라가 아니라서, 전국에 의대가 딱 4개 있습니다. ​ Norwegian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University of Bergen University of Oslo University of Tromsø ​ 뭐 인구가 약 5백만 정도 밖에 안되니, 이 정도 규모가 맞을 듯 해요. ​ 다..
친퀘 테레(Cinque Terre) 마을 구경, 시로코(Scirocco), 그리고 해산물 모듬튀김(Fritto Misto) 오늘은 친퀘 테레의 5개의 마을들을 둘러봤습니다. ​ 친퀘 테레, 즉 'Cinque Terre' 는 '5개의 땅'이라는 뜻이라는 것 다 아시죠? ​ 현재 저희 가족은 몬테로소 알 마레(Monterosso al Mare)에 머물고 있어서, 이 동네는 충분히 다 돌아봤구요. ​ 옆 마을인 베르나차(Vernazza)부터 시작해봤습니다. 친퀘테레의 주요 교통수단은 기차에요. 물론 보트를 타고 둘러볼 수도 있는데요. 오늘 파도가 좀 세더라구요. 원래는 개인 보트 혹은 요트를 빌려서 둘러보려고 했는데요. 성수기라서 예약도 힘들고, 또 오늘밤부터 시로코(Scirocco), 즉 폭풍이 올지 모른다고 개인용 관광보트 운영 허가가 안난다네요?? 제가 정확히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 보니까 파도가 좀 세기는 세더라구..
중국이 어떻게 될지 몰라, 34조 거부도 은밀히 EU시민권 취득. 그럼 한국은? “中서 어떻게 될지 몰라”···‘34조’ 중국 女 최고부자도 은밀히 유럽국적 취득 오늘 이런 뉴스가 있네요. ​ 너무도 당연한 결정입니다. ​ 키프러스 시민권은 곧 EU의 시민권이구요. ​ EU 국가 시민권이 있다면, 어떤 EU 국가이건 자유롭게 거주, 취업, 사업, 투자 등이 가능해집니다. ​ 그러니 중국 여권을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서, 자산관리의 안정성뿐 아니라, 삶 자체가 훨씬 더 자유로워집니다. ​ 게다가 중국이라는 나라, 사회, 제도의 리스크를 고려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탈중국하는 것이 본인과 후세를 위해서 최선의 결정인 것은 이견의 여지가 없죠. ​ 이런 것이 바로 이민의 묘미에요. ^^ ​ 그럼 한국인의 입장에서 볼까요? ​ 한국은 전통적으로 별로 좋지 않은 지정학적 위치를 가지고 있죠. ..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2% 이상 인플레 용인 공식 발표 - 그만큼 실물경제가 최악의 상황이라는 의미 "인플레 용인할 것"…장기 초저금리 시대 서막 연 연준 오늘 이런 뉴스가 있네요.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께서 2% 혹은 그 이상의 인플레이션을 용인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 그 말은 돈을 싸게 많이 그리고 오랫동안 풀겠다는 의미에요. ​ 여기까지는 누구나 다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 그러나... ​ 항상 세상 일은 그 숨겨진 의미를 찾아내야 해요. ​ 원래 대부분의 주요 국가 중앙은행들은 2%의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한답니다. ​ 그게 경제에 가장 좋데요. ​ 적당하게 자산의 가격이 오르고, 물가가 오르는 것이 고용이라던가, 경제 성장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 서민들의 집값도 무조건 내려가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매년 2% 정도 꾸준하게 상승하는 것이..
친퀘 테레의 해변은 대부분 개인이 관리하는 유료 시설. 호주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 ㅋ 오늘은 아주 늦게까지 잠을 잤습니다. ​ 아침 간단히 먹고 또 잤구요. ​ 그렇게 계속 자다가 정신을 좀 차려보니, 벌써 오후 2시 정도 되었습니다. ​ 그 때가 되어서 어슬렁 어슬렁 숙소를 나섰어요. 너무도 당연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해변가에 나와서 신나게들 놀고 있습니다. 다행히 일정 거리 이상을 두면서 파라솔들이 꽂혀 있더라구요. 그러나... 헉... 이런 공지가 붙어 있습니다. 해변가 정원이 다 찼으니, 더 이상 입장 불가라는 의미죠. 저는 이탈리아의 해변가는 처음 놀러가는데요. ​ 호주와는 완전히 다른 시스템이었습니다. ​ 호주에서는 개인 private beach라는 것은 정말 시드니의 아주 일부 부자동네, 초호화 저택 앞 진짜로 개인 소유 해변 정도를 의미하거든요. ​ 그런데 이탈리아에서..
물가도 저렴하고, 유도리(?)가 있는 인간적인 동네 - 라 스페치아(La Spezia) 저희 가족은 현재 친퀘 테레(Cinque Terre)에 도착했습니다. ​ 친퀘 테레에서도 몬테로소 알 마레(Monterosso al Mare)라는 곳에 일주일 숙소를 잡았어요. ​ 친퀘 테레는 자동차로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 다행히 몬테로 몬테로소 알 마레는 그렇지 않습니다. ​ 완전 좁은 꼬불꼬불 산길을 따라서 30~40분 정도 들어오면 올 수 있기는 합니다. ​ 단, 사고는 책임 못져요 ^^;; ​ 친퀘 테레로 진입하기 전에 그나마 주변 가장 큰 규모의 도시로 라 스페치아(La Spezia)라는 곳이 있는데요. ​ 여기서 마트 장도 보고, 점심도 먹기로 했습니다. ​ 마침 코옵 (Coop) 수퍼마켓도 있고 주변에 이런 레스토랑이 있어서 찾아가봤습니다. ​ Ristorante MiV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