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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트워프 혹은 안트베르펜, 네로와 파트라슈의 고향 오늘은 안트워프(Antwerp)에 왔습니다. ​ 영어로는 Antwerp, 네덜란드어로는 안트베르펜(Antwerpen) 이라고 합니다. ​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드리면, 벨기에는 불어를 쓰는 왈롱지역과 네덜란드어를 쓰는 플랑드르 지역으로 나뉩니다. ​ 안트워프 혹은 안트베르펜은 플랑드르 지역에 위치하고 있죠. ​ 플랑드르(Flanders)라고 하면 낯설지만, 일정 연령대 이상의 한국인은 이 지역이 아주 친숙하답니다. ​ 왜냐... ​ 바로 '플란다스의 개'에서 말하는 플란다스가 바로 플랑드르에요. ​ 다만, 정작 이 '플란다스의 개'는 벨기에 전역은 물론 안트워프에서 조차도 전혀 유명한 동화, 전설(?) 등이 아닙니다. ​ 이 지역에 잠깐 살았던 영국 여성 작가가 당시 여기저기 동네에서 주워들은..
약한 미국달러로 인한 최대의 수혜자는 EU의 유로화 미국 달러화 가치 35% 폭락 예상 제가 약 1~2달 전에 위와 같은 내용의 뉴스, 정보를 드렸었습니다. ​ 그러면서 가급적 미국 달러가 아닌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 캐나다 달러, 스위스 프랑, 호주 달러 표시 자산들로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 현재 실제로 각 국의 환율들이 위의 예측과 비슷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죠. ​ 그런데 이번에는 스티븐 로치 예일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님께서 아예 딱 하나를 찍어주셨었어요. ​ [창간기획] "弱달러 수혜, 위안화 아닌 유로화" [서울경제] 달러화가 장기 약세 추세로 간다면 기축통화의 지위를 위안화에 내주게 될까. 스티븐 로치 예일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현재로서는 위안화의 달러화 대체를 얘기하는 것 자체가 “너무 이르다”는 입장이다. 그..
로테르담(Rotterdam) 묻지마 여행 오늘은 이제 벨기에-네덜란드 국경을 넘었습니다. ​ 네덜란드에서도 로테르담(Rotterdam)입니다. ​ 저 Sammy도 로테르담은 난생 처음 와봅니다. ​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이 무작정 왔어요. ​ 원래 '묻지마 여행'이 제일 재미있답니다. ​ 호텔에 짐을 풀고, 차이나타운의 광동식 중국레스토랑에서 딤섬(얌차)를 먹고 구경을 나섰습니다. 로테르담은 유럽 최대의 항구도시 답게 중국 이민자들이 일치감치 자리를 잡았던 모양이에요. 차이나타운이 꽤 크게 형성이 되어 있고, 중국음식점이 엄청 많습니다. 모두 다 수준급이구요. 딤섬 먹은 사진은 나중에 시간되면 따로 올려보겠습니다. 위 사진에 보면 로테르담 항구의 크레인을 형상화한 가로등 작품이 매우 인상적임을 알아채실지 모르겠습니다. ㅋ 로테르담의 첫인상은 도..
바스토뉴(Bastogne), 바스통 - 밴드오브브라더스, 벌지대전투의 실제 배경 마을 오늘은 룩셈부르크에서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입니다. ​ 그런데, 이동 중에 꼭 들려봐야 하는 곳이 있어요. ​ 바로 벨기에 아르덴 숲에 있는 바스토뉴(Bastogne)라는 작은 마을입니다. ​ 왜냐하면, Sammy가 좋아하는 미드 '밴드 오브 브라더스'(Band of Brothers) 에피소드 6편의 제목이자 주요 배경이 된 곳이 바로 바스토뉴 혹은 바스통이에요. ​ 참고로 벨기에 프랑스어 발음으로는 바스토뉴가 맞구요. 미국인들은 그냥 영어로 대충 바스통이라고 부릅니다. ​ 조금 더 옛날분들은 아마 영화 '벌지 대전투'(Battle of the Bulge)라는 추억의 명작 기억하실지 모르는데요. ​ 바로 그 배경이 되는 지역입니다. ​ 이 곳에 당시를 기리는 전쟁박물관, 기념관 등이 잘 되어 있어서 가봤습..
브뤼셀에서 3 코스 먹방(와플, 홍합탕, 초콜렛 디저트)은 필수입니다. Sammy네 가족은 벨기에 브뤼셀에 잘 도착했습니다. ​ 브뤼셀에는 EU본부가 있죠. ​ 벨기에라는 나라는 사실 그렇게 크고 거대하게 느껴지지 않는데요. ​ 브뤼셀이라는 도시는 웬만한 독일 도시 어디하고 비교해도 뺨을 후려갈길(?) 정도로 메트로폴리탄스럽답니다. ​ 대게 이런 도시들의 특징이 음식이 맛있어요. ​ 게다가 바닷가가 가까워서 독일에서 맛보기 힘든 신선한 해산물이 특히 좋습니다. ​ 그래서, Sammy네 가족은 오로지 먹으러 브뤼셀에 왔습니다 ㅋ ​ 브뤼셀에서 꽤 유명한 와플 가게입니다. Los Churros & Waffle 라는 곳인데요. 이게 맛이 있어봐야 얼마나 맛이 있겠어... 라는 반신반의하는 심정으로 아이들 사줘봤습니다. 아주 기본 메뉴로만 시켰는데요. 깜짝 놀랐습니다. 겉은 살짝 ..
룩! 룩! 룩셈부르크 주말 가족 나들이 Sammy네 아이들이 지난 수요일에 방학을 했어요. ​ 8월 중순 이탈리아 놀러가기 전까지는 그냥 집에서 좀 조용히 쉬려고 했습니다. ​ 그런데, 셋째가 심심해서 죽겠다네요.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자기 어디 나가서 놀고 싶다고, 구경가고 싶다고 난리입니다. ​ 그래서 할 수 없이 짐 챙겨서 나왔네요. ​ 어차피 8월 중순에는 남부로 가니, 그 동안 좀 소홀히(?) 해왔던 Sammy네 집 기준 약간 북서쪽인 베네룩스 지역을 한 번 순회하기로 했습니다. ​ 첫번째 목적지는 룩셈부르크에요. ​ 아... ​ 룩셈부르크 국경 넘기 전에 이름 모를 독일 시골동네 잠깐 들렸습니다. ​ 와이프가 무슨 그릇을 사야 한데요. ​ 아주 품질이 좋은 명품 그릇이라네요. ​ 전자렌지, 식기세척기에 막 돌려도 절대 안깨진다나...
비이성적 주장, 좀비와의 논쟁 - 폴 크루그먼 코로나 확산 없이 경제재개할 수 있다?···거짓 정보가 '좀비 아이디어' 오늘 간만에 값진 기사가 눈에 띄네요. ​ 서울경제 칭찬해줄만 합니다. ​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수와 직접 인터뷰도 해주시구요. ​ 폴 크루그먼이 어떤 분인지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보세요. ​ 무역과 경제지리학 통합···美 대표하는 케인지언 예일대학교 학사, MIT 석박사 학위 취득하셨구요. ​ 예일, MIT, 스탠포드, 런던정경대, 프린스턴 대학교 등에서 교수생활 하시다가 은퇴하셨습니다. ​ 그리고 최근에 다시 CUNY 라고 뉴욕 시립대학교에서 다시 명예교수 비슷하게 재직하고 계신데, 직접 학생들 가르치는지는 모르겠네요. ​ 이런 분의 말씀을 직접 한 번 들으려면 정말 1년에 몇천만원에서 억 단위 학비..
호주 조기유학 공립학교 추천 그리고 자녀 학비 면제 받는 방법 미국, 뉴질랜드의 학군 좋은 지역 공립학교를 소개해드렸더니, 호주도 알려달라는 요청이 있네요. ​ 이에 간단하게 호주도 알려드릴게요. ​ 현재 호주에서 가장 좋은 공립학교는 이런 곳입니다. ​ James Ruse Agricultural High School - James Ruse Agricultural High School jamesruse-h.schools.nsw.gov.au James Ruse Agricultural High School, 즉 제임스 러스 농업 고등학교라는 곳이 호주의 1등 공립학교에요. ​ 희안하죠. ​ 농업 고등학교가 1등이라니... ​ 저 Sammy가 한국에서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 옛날 농고의 이미지는 뭐... ^^;; ​ 아무튼... ​ 이 학교가 1등 공립학교가 된 이유는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