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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고 다양한 경험들은 항상 나를 신나게 해준다. 지난 월요일에는 저 Sammy가 난생 처음 2인승 스마트(Smart)라는 자동차를 운전해봤습니다. ​ 이렇게 생겼어요. 한국의 경차보다도 더 짧습니다. 유럽의 구도심 같이 골목이 비좁고, 주차하기 힘든 곳에서 엄청난 장점을 발휘하는 차입니다. 모양도 꽤 귀엽더라구요. 심지어 뚜껑도 열립니다. ^^ 저는 원래 성향이 일단 몸집이 커서 짐 많이 실을 수 있는 자동차, 사람 많이 태울 수 있는 차, 이런 것들을 좋아해서, 이렇게 작은 차를 소유해보거나 몰아본 적이 거의 없는데요. ​ 운전해보니까 내부는 생각보다 꽤 널직하고 승차감도 편하더라구요. ​ 다만, 몇 cc 짜리 엔진이 달려있는지 모르겠지만, 가속력 등은 아무래도 중대형 차들에 비해서 좀 미흡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 그나저나 어디서 이런 차를 얻어탔..
최근 이민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주의사항 그리고 인종차별에 대한 조언 한국 떠나는 국민, 11년 만에 최대 오늘 이런 뉴스가 있네요. ​ 참고로 이 통계에는 해외에서 학생비자, 임시취업비자, 기타 비자 등으로 체류하다가 영주권, 시민권 등으로 전환한 분들은 거의 포함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 결과적으로 실제 한국을 떠나서 해외로 이민을 한 사람들의 숫자는 더욱 더 많다는 의미죠. ​ 다만, 위의 기사에 언급된 미국 이민, 포르투갈 이민 등에 대해서 몇가지 리스크들을 짚어드리면요. ​ 미국 투자이민, EB-5는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서 대부분 금융사기로 간주하고 있답니다. ​ 그리고 대부분의 EB-5 프로젝트들이 무슨 호텔 재개발, 쇼핑몰 재개발 등인 경우가 많은데요. ​ 지금 팬데믹 이후에 이런쪽 비지니스들의 전망이 특히 안좋아요. ​ 즉, 투자금 다 날릴 가능성이 ..
현재 좌절하고 있는 세입자분들은 세계의 주요 도시들로 눈을 돌려보세요. '집주인 절대 우위' 신규 전월세 시장…세입자 피해 속출 오늘은 또 이런 우울한 소식이 있네요. ​ 요즘 한국 부동산 정책 때문에 난리죠. ​ 이거 관련해서 말하자면 뭐 한도 끝도 없는데요. ​ 일단 저 Sammy의 개인적 성향은 그래요. ​ '중이 절이 싫으면 떠나면 된다' ^^ ​ 물론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쉽게 '절'을 떠나지 못하는 편인데요. ​ 그 이유는 용기가 없어서, 능력이 없어서, 그냥 당해도 내가 익숙한 곳에서... 등등도 있겠지만, 또 하나의 큰 이유는 '정보'가 없기 때문입니다. ​ '절'을 박차고 나올 수 있는 정확한 정보들을 애타게 찾는 분들에게 몇가지 간단한 정보 알려드리면요. ​ 우선 현재 전세계 주요 선진국들 중에서 가장 이민이 쉬운 나라를 하나 딱 꼽으라고 하면요. ​ 독일이..
독일 이민, 유학 등을 위한 무비자 입국 요즘 독일로 이민, 유학 등을 진행하고 싶어도, 무비자 입국이 안되서, 주한 독일대사관에서 비자 신청 예약을 잡을 수가 없어서 못가고 있다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 하지만... ​ 한국인의 독일 무비자 입국 > 그리고 블루카드 신청 등이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랍니다. ​ Sammy네 가족이 베네룩스 묻지마 여행을 하는 동안에도 몇 분들이 무비자 입국을 하셨어요. ​ 기존에 거주허가 이미 신청해서 승인은 받았지만, eAT(전자거주허가증)을 미처 못받은 상태로 한국에 낙오(?)되었던 경우도 있고... ​ 아예 이런 사전 승인 자체도 없이 무비자로 입국한 경우도 있고 그렇습니다. ​ 이에 급하게 독일에 들어가야 하는데, 방법이 없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팁을 드리면요. ​ 최소 아래의 서류들을 완벽하고 꼼꼼..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빈둥거리기 - 독일 피터스베르크(Petersberg) 호텔 리조트 Sammy네 가족은 이제 독일로 돌아왔습니다. ​ 하지만, 아직 저희 시골집에 도착하지는 못했어요. ​ 식구들 모두 지난 일주일 동안 베네룩스 주요 도시들을 강행군하느라 아주 지쳤습니다. ​ 그래서 독일의 한 휴양 리조트 호텔에서 하루 이틀 그냥 빈둥거리기로 했습니다. ​ 이런 곳이에요. ​ 역사가 굉장히 오래된 호텔입니다. ​ 구 서독의 수도 본(Bonn) 근처의 피터스베르크(Petersberg)라는 산 정상에 위치해 있구요. ​ 라인강과 본 시내를 내려다보는 뷰가 아주 환상적입니다. ​ 그래서 주요 국제회의, 행사들이 자주 열렸다네요. ​ 영국 여왕, 미국 대통령(빌 클린턴), 소련 대통령(보리스 옐친, 고르바쵸프) 등이 방문하여 숙박을 했었답니다. ​ 최근에는 엄청난 자금을 투입하여, 완전 리노베이..
밴드 오브 브라더스(Band of Brothers) '교차로'(Crossroads) 전투의 실제 현장에 찾아가다. 오늘은 좀 특이한 곳에 갔습니다. ​ 며칠 전에는 벌지대전투로 유명하고, 밴드오브브라더스 6편에 나오는 벨기에의 바스토뉴 혹은 바스통에 갔었잖아요? ​ 이번에는 5편 교차로(Crossroads)에 나오는 실제 전투 장소에 찾아가봤습니다. ​ 네덜란드의 아른헴(Arnhem)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대략 서쪽 8km 지점에 위치한 이름 모를 강변에 위치해 있어요. 해당 장소에 가보면 이런 기념물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작은 교차로 지점 옆에 위치하고 있구요. 아주 정확하게 말하자면, 사거리 교차로라기 보다는 삼거리입니다. 윈터스 대위(당시 계급)가 이지중대(Easy Company)의 1개 소대 약 35명 정도 병력으로 불리한 포지션에도 불구하고, 착검 돌격 기습하여 약 2개 중대 150명 규모의 독일군을 쑥대밭..
암스테르담, 해산물, 자전거, 운하, 튤립, 거품 경제 Sammy네 가족은 이제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에 왔습니다. ​ 저는 예전에 암스테르담을 와본 적이 있는데요. ​ 가족들은 처음입니다. ​ 제가 방문했던 당시에는 겨울이었어요. ​ 저도 여름에 온 것은 처음입니다. ​ 역시 여름과 겨울의 유럽 도시는 느낌 자체가 다르네요. ​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잖아요. ​ 우선 점심부터 먹었습니다. 대부분의 네덜란드 도시들이 바다에서 가깝지만, 암스테르담 역시 바다를 끼고 있죠. 그래서 독일에서는 맛을 볼 수 없는 신선한 해산물이 많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인기있고, 맛이 좋다는 식당으로 찾아갔어요. 가서 테이블 세팅하고 앉으니까, 이런 턱받이를 주네요. 꽤 규모가 있는 해산물 전문 식당이었습니다. 입구는 작지만 안으로 들어가면서 주~욱 이어지는 형태의 전..
급락한 유럽 부동산 리츠(REITs) 줍줍 기회 [글로벌 부동산 톡톡]코로나에 급락한 유럽 리츠 쇼핑 나서는 '브룩필드' 오늘은 이런 뉴스가 있습니다. ​ 글로벌 팬데믹으로 전세계의 부동산이 대체로 하락세인데요. ​ 그 중에서도 유럽의 상업용 부동산들이 특히 더 폭락했다고 합니다. ​ 물론 팬데믹 이후의 비지니스 환경이 주요 도심의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킬 것으로 다들 예상하기는 하는데요. ​ 그걸 감안하더라도 예상치보다 더 하락했다는 것이죠. ​ 과도한 공포로 인한 일종의 패닉 셀링(Panic selling)인 셈입니다. ​ 게다가 지금 이렇게 저평가된 유로화 자산을 구입하면, 향후 시세 차익은 물론 중장기적 유로화 강세로 인한 추가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북미의 자산관리회사가 유럽의 리츠(REITs)까지 투자를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