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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분기 성장률 -32.9% - 사상 유래가 없는 위기 미국 2분기 성장률 -32.9%…통계집계 이래 73년만에 최악(종합) 오늘 이런 뉴스가 있네요. ​ 미국 2020년도 2분기 GDP 성장률이 거의 1/3 정도 빠졌다는 의미입니다. ​ 정확히 설명하자면 Annualized 된 것인데요. ​ 좀 더 알기 쉽게 이야기 해서, 2분기에 GDP가 마이너스된 수준만큼 연말까지 주~욱 이어져 간다면, 2020년 전체 GDP가 전년 대비 2/3 수준으로 폭락할 것이라는 뜻이에요. ​ 개념이 복잡해서 잘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은 그냥 밑의 그림을 보시고 지금 상황을 이해하시는 것이 빠를겁니다. ​ ​ 그림으로 보니까 더 이해가 쉬우신가요? ^^;; ​ 역사상 유래가 없는 수준의 폭락이죠. ​ 그리고 이게 1~2분기로 마무리가 될지 어떨지 누구도 장담을 못합니다. ​ 한 ..
은행 예금금리 0%대 시대 - 넓은 세상을 공부하지 않으면 더 이상 생존이 어렵다. 1억 넣으면 100만원도 못받아...은행 예금금리 사상 첫 0%대 오늘은 또 이런 기사가 있네요. ​ 현재 한국의 은행들에 돈 넣어봐야 1%도 이자를 받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 상황이 이러하니 주식, 부동산으로 돈이 몰리기는 하는데요. ​ 은행원들 감언이설에 속아서 엉터리 펀드 등으로 돈을 날리기도 하고... ​ 정부의 부동산 억제 정책으로 이런저런 세금들 내고 나면 딱히 수익도 없고, 돈은 묶여서 자산은 많지만 정작 쓸 돈은 없어서 비루하게(?) 삶을 살아야 하기도 하고... ​ 작금의 상황이 이렇죠. ​ 그래서, 이런 리스크들 싫어서 그냥 0%대 이자에도 불구하고 은행 예금에 묶어두는 경우들도 여전히 많을 것입니다. ​ 그런 분들을 위해서 선진국들에서 주로 예금 대신에 선호되는 꽤 안정적이고 수익성..
뉴질랜드에도 '학군지'가 있나요? - 조기유학, 이민 정보 어떤 분이 이런 질문을 해주시더라구요. ​ 뉴질랜드 같은 나라에도 '학군지', 즉 학군이 좋은 동네가 있냐구요. ​ 당연히 있습니다. ​ 뉴질랜드뿐 아니라, 호주, 캐나다, 미국, 독일 등등... ​ 전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특히 더 학교 시설, 학생 구성, 면학 분위기가 좋은 곳들이 있습니다. ​ 해당 도시에서 특히 더 중산층 이상의 가정들이 모여사는 동네가 바로 그런 곳이죠. ​ 정말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고 평화롭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 것 같은 뉴질랜드도 마찬가지랍니다. ​ 그것도 이민자들이 엄청 많이 몰려사는 오클랜드(Auckland)가 아닌, 비교적 이민자들이 적은 남섬의 가장 큰 도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에도 좀 더 나은 '학군지'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 누군가가 비교적 이..
미국 동부 보스턴 지역 학군지 소개 - 조기유학, 이민 정보 어제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의 학군지에 이어서 미국 동부 지역의 괜찮은 학군지도 한군데 알려드릴게요. ​ 미국 동부에는 워낙 좋은 곳들이 많이 있지만, 그냥 생각나는대로... ㅋ ​ 보스턴 인근 지역부터 한 번 살펴 보시죠. ​ 참고로 보스턴(Boston)은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주의 주도입니다. ​ MA주의 공립학교들은 대체로 다 좋다고 평가를 받는 편인데요. ​ 왜냐하면요. ​ MA주의 부동산 실효 보유세가 평균 1.2% 정도 됩니다. ​ 그리고 MA주에서 부과하는 소득세가 소득의 5% 정도 동일하게 고연봉자이건 저연봉자이건 동일하게 부과됩니다. (연방세금과 별도로) ​ 그래서 주정부의 재정이 대체로 좋은 편이고, 결과적으로 공립학교 재정 역시 타주들에 비해서 좀 더 괜찮은 편입니..
전세계의 빅데이터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구글이 재택근무를 내년 여름까지 연장 구글 "재택근무 1년 더" 오늘 이런 뉴스가 있네요. ​ 구글에서 재택근무를 1년 더 연장, 즉 내년 7월까지 출근 안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는 내용입니다. ​ 구글에서는 최소 1년 이내에 현재 상황이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거죠. ​ 참고로 구글은 전세계의 사용자들 검색정보, 스마트폰 이용 데이터, 기타 온갖 뭔지 모를 빅데이터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회사들 중 하나입니다. ​ 지금 여기저기서 백신이 개발되고 연말까지 상용화가 될 것이라고 떠들고 있지만... ​ 빅데이터를 쥐고 있는 구글이 보기에는 아니라는 것이죠. ​ 실제 얼마 전에 빌 게이츠도 비슷하게 이야기 했어요. ​ 백신 개발이 여러군데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백신이 효과가 있으면, 대량생산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쿠르드족 난민 소녀가 하버드 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되다 -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교육의 힘 오늘은 1991년 생인 뉴질랜드 아가씨 한 분 소개해드릴게요. ​ 레즈 가르디(Rez Gardi)라는 분입니다. ​ ​ 이쁘게 생기셨죠? ^^ ​ 하지만 뭔가 백인은 아니에요. ​ 국적은 뉴질랜드이지만, 실제로는 쿠르드족 출신이에요. ​ 참고로 쿠르드족은 인구가 3~4천만명 정도 되는 꽤 규모가 큰 민족인데요. ​ 나라가 없어요. ​ 쿠르드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 번 아래 링크를 참고해보세요. ​ 쿠르드족 정말 쿠르드족 비운의 역사는 눈물 없이 보기가 힘들답니다. ㅜ.ㅜ ​ 아무튼 레즈 가르디도 이런 슬픈 쿠르드족 출신 아기로 태어났어요. ​ 그것도 파키스탄의 난민 캠프에서요. ​ 엄마는 이라크 지역에 머물던 쿠르드족 출신이었는데, 사담 후세인의 화학탄 공격으로 가족들을 잃고, 겨우 목숨만 건져 도망..
현재 유럽 주요 관광지들은 여행하기 최적의 상황 - 그 많던 미국인, 중국인 관광객들이 모두 사라짐 우연히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코난의 최신 코믹스러운 동영상을 발견했어요. ​ '미국인이 없는 유럽으로 관광오세요~~'라는 내용입니다. ^^ ​ 요즘 정말 유럽의 주요 관광지들이요. ​ 비교적 한산해요. ​ 미국인 없죠. ​ 중국인도 없습니다. ​ 기타 동남아시아, 중동, 중남미, 인도 관광객들도 없습니다. ​ 그냥 유럽에 거주하는 사람들만 현재 유럽을 즐길 수 있는 상황입니다. ​ 그래서 숙박비도 저렴해졌고, 레스토랑, 카페들의 서비스도 너무 좋아졌어요. ​ 사진보시면 눈치를 채실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Sammy네 집 인근에서 가장 큰 쇼핑몰의 한 카페에서 간단한 카푸치노, 마키아또, 핫초코만 시켜도, 작은 젤라또 콘을 그냥 서비스로 줍니다. 간단한 아침용 샌드위치 하나 시켰는데, 딸기, 말린..
독일 뷔르츠부르크 주말 가족 나들이 이번 주말에는 독일 로맨틱 가도의 종착지 뷔르츠부르크에 방문했습니다. ​ https://www.romantischestrasse.de/ Startseite 참고로 '로맨틱'이라는 말은 '로마의'라는 뜻이에요. ​ 즉, 로맨틱 가도는 로마시대부터 존재한 아주 오래된 길이라는 의미죠. ​ 그래서 이 길을 따라서 이동하다보면, 중세의 멋진 도시들이 줄줄이 비엔나처럼 이어진다... 뭐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 ​ 참고로 뷔르츠부르크는 Sammy네 가족이 살고 있는 동네에서 불과 1시간 2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위치에 있어요. ​ 그런데 독일 정착한지 3년이 지나서야 방문해보네요. ​ 제가 이렇게 게으르답니다. ㅋ 뷔르츠부르크에서 유명한 명소들이 한 세군데 되는데요. 그 중에서 마리엔베르크 요새(Fest..